이럴 수가! 메시 '오피셜' 공식발표…또 손절로 끝난다 → 바르셀로나 회장 "메시 복귀, 현실적이지 않아" 배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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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38)는 여전히 FC바르셀로나를 잊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손절 의사를 전달했다.
최근 메시는 아무런 예고도 없이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스포티파이 캄프누를 찾았다. 자신이 뛸 때와 이름과 형태 모두 달라진 상태지만, 메시에게는 언제나 고향과 같은 곳이다.
메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사 중인 스탠드와 철제 구조물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캄프누를 둘러보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와 함께 "내 영혼이 그리워하던 곳으로 돌아갔다”라는 짝사랑의 글귀를 담았다.
메시의 한 문장은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큰 울림이었다. 세월이 흘러도, 리그가 달라져도,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잊지 않았다. 그래서 팬들은 잠시나마 메시가 돌아오는 날을 꿈꿨다. 그것이 현역으로 복귀하든 아니면 다른 역할로 돌아오든 팬들에게는 하등 문제될 것이 없었다.
환상은 오래가지 않았다. 13일(한국시간)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팬들의 바람을 날렸다. 그는 “메시의 복귀는 비현실적”이라며 "물론 세계 최고 선수의 작별 인사는 필요하다. 10만 명의 팬이 모인 자리에서 인사할 수 있다면 멋질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확답은 주지 않았다.
메시가 계속해서 바르셀로나에 배신을 당한다. 메시의 마음과 달리 바르셀로나는 항상 그를 지키지 않는다.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으로 인해 메시의 연봉을 감당할 수 없었고, 그마저도 절반 이하로 깎겠다는 메시의 의사마저 받아들이지 못했다. 원클럽맨으로 역대 최고 반열에 오르려던 메시의 동화는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2년이 지난 후에도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난 뒤 유일하게 계약 이야기를 나눈 곳이 바르셀로나였다. 그때도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를 이유로 메시와 계약하지 않았다. 돈이 없다는 이유였는데 이후 바르셀로나는 여러 슈퍼스타를 영입해 의문을 남겼다.
그리고 올해 메시가 몰래 돌아와 그라운드를 바라봤다. 구단의 초대가 아니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개인적으로 방문했고, 경기장을 찾자 일부 직원들이 사전 보고 없이 문을 열어줬다. 그 덕분에 메시가 캄프누를 다녀갔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전언이다.
메시는 여전히 바르셀로나를 ‘집’이라 부른다. “아이들과 함께 바르셀로나 이야기를 자주 한다. 언젠가 돌아가서 살고 싶다”고 말했지만, 라포르타 회장의 현실 판단은 냉정했다. 감정보다 회계를 앞세웠고, 메시의 존재는 향수가 아닌 부담으로 취급됐다.
이번 방문은 복귀의 신호가 아니라 마지막 인사에 가까운 의식이었는지도 모른다. 메시조차 “작별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는 회한을 보낼 정도이니 바르셀로나의 반응이 있어야 할 때다. 다만 라포르타 회장이 닫은 문은 단지 선수 등록의 문제가 아니라, 바르셀로나가 메시와 완전한 결별을 바라는 듯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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