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K리그] ‘원 팀’으로 뭉친 인천, 강등권 탈출 희망 보인다

작성일: 2016.09.25 07:00 정형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인천 이기형 감독 대행
[스포티비뉴스=인천, 정형근 기자] 후반전 시작을 앞둔 시점. 각자의 자리에서 자유롭게 몸을 푼 수원 삼성과 달리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그라운드 중앙에 모였다. 인천 선수들은 서로의 어깨를 툭툭 치고 주먹을 쥐며 ‘이길 수 있다’는 동작을 취했다. ‘원 팀’으로 뭉친 인천은 단단했다. 인천은 협력 수비를 펼치며 수원의 공격을 막았고 역습 상황에서는 재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했다. 

전반전에 수원을 압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인천은 산토스와 염기훈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인천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집중력을 발휘했다. 위기의 순간 이기형 감독 대행의 용병술도 빛났다. 인천은 후반 23분 송시우와 윤상호를 빼고 김용환과 진성욱을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교체 투입된 김용환과 진성욱은 후반 42분과 후반 45분 극적인 골을 성공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기형 감독 대행 체제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의 청신호를 켠 인천의 기세는 무섭다. 인천의 경기력은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 수원전에서 수비 실수로 첫 골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갔지만 인천은 공수에서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이기형 감독 대행이 강조한 ‘패배 의식 벗어던지기’를 시작한 인천은 전혀 다른 팀으로 변하고 있다. 

이기형 감독 대행은 인천을 맡은 뒤 “스플릿이 나눠지기 전 5경기에서 3승 2무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수치였지만 이제 1승만 남았다. 인천은 다음 달 2일 ‘3위’ 울산 현대와 맞붙는다. 달라진 인천이 새로운 스토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