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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박찬호' 합의 완료 말은 많은데…개장 일주일 FA 시장 오늘은 '옷피셜' 뜰까

작성일: 2025.11.15 08:5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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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곽혜미 기자
▲ 박찬호 ⓒ곽혜미 기자
▲ 김현수 ⓒ곽혜미 기자
▲ 김현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6년도 FA 시장이 문을 연 지 일주일째다. 오늘은 '공식 발표'와 새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볼 수 있을까. 선수와 구단의 협상과 계약 발표는 주말과 낮밤을 가리지 않는 일이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심지어 이적 합의가 끝났다는 얘기가 나오는데도 발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26년 FA 선수들은 지난 9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협상이 빠르게 진행됐다면 9일에도 결론을 지을 수 있었다. 그런데 올해는 엿새가 지난 14일까지 10개 구단 전부 FA 계약을 발표하지 않았다. 15일에도 결론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렇게 되면 일주일 동안 FA 계약 발표 '0건'이라는 흔치 않은 일이 발생한다. 

10개 구단은 지난 9월 3차 이사회(사장단 회의)를 통해 경쟁균형세 상한액을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매년 5%씩 인상하기로 하고, 경쟁균형세 상한액 초과시의 '페널티'는 하향 조정했다. 구단들의 지출 여력이 늘어났고, 이로 인해 이번 FA 대상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결과는 일주일 가까이 '무소식' 상태다. 

FA 시장 개장 후 일주일 동안 계약 발표가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 2020년도 FA 시장 이후 처음이다. 2019년 11월 4일 FA 시장이 문을 열었는데 정작 첫 계약은 무려 열흘이 지난 13일에야 이뤄졌다. 이지영(현 SSG 랜더스)이 당시 원 소속팀이던 키움 히어로즈와 3년 최대 18억 원에 잔류하게 됐다. 

▲ 최정 ⓒ곽혜미 기자
▲ 최정 ⓒ곽혜미 기자

그 뒤로는 적어도 사흘째 되는 날부터 FA 계약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FA 시장 개장 첫 날 곧바로 두 건의 FA 계약이 터졌다. 우규민이 kt와 2년 7억 원 계약을 맺고 'FA 1호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최정이 SSG 랜더스와 4년 110억 원 계약을 발표했다. 최정은 전부터 SSG와 비FA 다년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었고, 결국 FA 형태로 계약하기로 합의하면서 개장 첫 날 발표가 이뤄질 수 있었다. 

올해가 유독 진행이 더딘 것은 맞다. 그래도 물밑에서는 다양한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 이적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 경우도 나왔다. 강백호와 함께 최대어로 꼽혔던 박찬호가 두산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하지만 두산은 14일에도 박찬호 영입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미 합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발표만 남은 단계라면 구단이 굳이 서두를 이유는 없다. 10개 구단 고위 관계자들이 해외에 머물고 있는 경우 또한 많아 '최종 결재'까지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나온다. 대표적인 사유는 15일과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릴 'K 베이스볼 시리즈'다. 

한편 2026년 FA 승인 선수는 원 소속팀 순위 순서대로 LG 김현수, 박해민, 한화 김범수, 손아섭, 삼성 김태훈, 이승현, 강민호, NC 최원준, kt 강백호, 장성우, 황재균, 롯데 김상수, KIA 양현종, 이준영, 조상우, 한승택, 박찬호, 최형우, 두산 이영하, 최원준, 조수행 총 21명이다. 

#등급별 FA 승인 선수 

A등급 김태훈 최원준(NC) 강백호 조상우 박찬호 최원준(두산)

B등급 박해민 김범수 이승현 장성우 김상수 이준영 이영하 조수행

C등급 김현수 손아섭 강민호 황재균 양현종 한승택 최형우

▲ 박찬호는 두산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곽혜미 기자
▲ 박찬호는 두산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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