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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심이 EPL급"…'日 괴물 MF' 가나 팬심 사로잡았다→비극 일주일 지나도 SNS 추가 사과 "이게 진짜 프로다" 감탄 폭발

작성일: 2025.11.23 20:4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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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키사카' 홈페이지 갈무리
▲ '게키사카' 홈페이지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수비형 미드필더 다나카 아오(27, 리즈 유나이티드)가 깊은 배려심으로 적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나카는 지난 14일 일본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11월 A매치 첫 번째 평가전에서 선발 출장해 일본의 2-0 완승에 공헌했다.

다만 후반 5분 심각한 부상자가 나와 양국 팬 모두의 우려를 샀다. 가나 공격형 미드필더 아부 프랜시스(툴루즈)가 다나카 슈팅 과정에서 오른발을 뻗었는데 발목이 뒤틀리는 중상을 입었다.

다나카가 오른발에 '임팩트'를 실어 공을 차려는 순간 프랜시스 발이 들어와 충격이 더 컸다. 프랜시스는 그대로 드러누워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들것에 실려 경기를 마감했다. 

곧장 일본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재활 기간만 최소 8개월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실전 감각 회복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월드컵 불참이 확정됐다.

다나카는 후반 24분 교체돼 벤치로 들어갈 때 오토 아도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다가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과의 뜻을 분명히 전했다. 

경기가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다나카는 여전히 미안해 했다. 지난 21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프랜시스에게 추가 메시지를 건넸다. 

"연말 A매치 기간에 많은 성원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팀으로 돌아가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적은 뒤 프랜시스 계정을 태그하며 “(당신이) 빨리 회복해서 다시 축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 다나카 아오 SNS
▲ 다나카 아오 SNS

프랜시스는 하트 이모지로 다나카 메시지에 응답했다. 팬들 역시 '정말 다정하다' '스포츠맨십 표본' '둘 다 멋진 선수들' '프랜시스 선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등을 댓글로 남겨 따듯하게 성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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