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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쓰러뜨리고 싶다" 제2의 야마모토 진심이었다…이정후 있는 샌프란시스코행 유력

작성일: 2025.11.28 02:3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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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이 타츠야 ⓒ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
▲ 이마이 타츠야 ⓒ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마이 타츠야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임박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가장 먼저 움직이고 있다.

27일(한국시간)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자이언츠가 이마이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자이언츠는 이번 오프시즌 선발진 개선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고, 이마이는 그 조건을 충족하는 투수"라고 보도했다.

프로 9년 차를 맞이한 이마이는 이번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63.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92와 함께 10승 5패를 기록한 세이부 라이온스 에이스다. NBC스포츠는 "이마이가 제공하는 것은 구위보다 안정성"이라고 강조했다.

ESPN은 2025-26시즌 스토브리그 랭킹 50위를 발표하면서 이마이를 전체 5위에 선정했다. 투수 중에선 프람버 발데스(전체 2위)에 이은 두 번째다.

ESPN은 "예상 포스팅 수수료는 약 2200만 달러(약 320억원)로, 총액 기준으로는 약 1억5700만 달러(약 2287억원)"라고 예상했다.

▲ 2023년 APBC 결승전에서 한국을 상대했던 이마이 다쓰야.
▲ 2023년 APBC 결승전에서 한국을 상대했던 이마이 다쓰야.

이마이가 선호하는 투구 방식은 상단 스트라이크존 공략이다. 낮은 릴리스 포인트에서 올라오는 패스트볼은 타자의 스윙 궤적을 위로 끌어올린다. 현지 관계자는 "자이언츠 홈구장에서 이런 스타일은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이를 향한 샌프란시스코의 관심은 이마이가 다저스에 적대적인 뜻을 보인 뒤에 나온 터라 더 의미 있다. 25일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한 이마이는 "다저스를 쓰러뜨리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와 함께 뛰는 건 즐거울 것이다. 하지만 그런 팀을 이기고 월드 챔피언이 되는 것, 그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될 거다. 오히려 그들을 쓰러뜨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같은 팀에 일본인이 있다면 뭐든 물어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걸 바라지 않는다. 일종의 생존감을 느끼고 싶다. 문화적 차이와 마주했을 때 그것을 혼자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그걸 경험해 보고 싶다. 그게 내가 설레는 이유다"고 강조했다.

NBC스포츠는 "자이언츠는 즉시 로테이션에 투입 가능한 선수만을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마이는 그 기준에 부합하는 후보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마이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영입전을 불가피하다. 애초에 다저스도 이마이를 꾸준히 관찰해 왔다. NBC스포츠는 "NL과 AL 모두에서 이마이를 조사하고 있는 구단이 있다"면서도 "가장 적극적인 접촉은 자이언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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