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이는데 왜 싸우나" UFC 전 챔피언 나섰다, 비난받는 아스피날 옹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321에서 아이포크로 경기를 할 수 없다고 말한 톰 아스피날에게 "한쪽 눈으로 계속 싸워야 한다"고 많은 이들이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UFC 전 챔피언이자 해설자인 마이클 비스핑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싸울 이유가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비스핑은 3일(한국시간) "많은 이들이 '눈이 안 보이면서도 계속 싸웠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현실은 다르다"며 "그저 위험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자신의 오른쪽 눈 부상 경험을 언급하며, "눈이 안 보이면 싸울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라운드 4분 35초에 간의 손가락에 눈을 찔린 아스피날은 오른쪽 눈을 뜨지 못하며 고통스러워했다. 회복 시간 5분이 지난 뒤에도 아스피날이 눈을 뜨지 못했고, 닥터가 경기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헤비급 타이틀전이었던 이 경기는 무효 처리됐다.
경기 후 아스피날은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세계 최상급 스트라이커와 싸우는 건 미친 짓"이라며, 경기를 멈춘 이유를 분명히 밝혔다.
그의 의료진도 이후 안와 손상 가능성을 경고하며, 완전한 회복 전까지는 격투기를 재개해서는 안된다는 진단을 내렸다.
일부는 아스피날이 1라운드에 다소 밀렸다는 점에서 '지기 싫어서 경기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했지만, 비스핑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라고 감쌌다.
한편 이번 일로 UFC는 규정을 개정했다. 아이 포크 반칙에 대해 점수 감점을 더 적극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브 딘 심판은 "우리는 이미 규정을 만들어뒀다. 손가락을 상대의 눈 쪽으로 뻗는 것은 반칙이다. 그 규정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그동안 제대로 집행하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그 규정을 실행에 옮기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비스핑 역시 "이제는 단순 경고만으로 끝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여성이 모든 걸 이끌어야" UFC 타이틀 도전자 소신에…"난 남자가 이끄는 게 좋다" 여성 챔피언 반박
2026-08-14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추천 콘텐츠
-
‘시즌 3승 도전’ 김효주, CPKC 여자오픈 첫날 공동 21위…日 야마시타 8언더파 단독 선두
2026-08-21
-
[SPO 현장] 효자 종목 재부활 노린다...레슬링 정한재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2026-08-21
-
'꾸준함의 상징' 양현종, 韓 역대 2번째 위업이 보인다…13년 연속 100이닝까지 4⅓이닝 남았다
2026-08-21
-
"38세가 100마일을 던진다" 포수도 경악…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투수" MLB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2000K 대기록 나왔다
2026-08-21
-
대한축구협회 법카로 결제됐는데…'성 접대' 의혹 日 심판 7명 전수 조사 → 일본축구협회 "승부조작도, 과도한 접대도 확인 불가"
2026-08-21
-
"연봉 26억원 주겠다" 조규성, 日 J리그 갈 필요 없다…유럽에서 골 폭발 → 5개월 만에 포효 'UECL에서 넣는데 일본을?'
2026-08-21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