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4800억 무조건 깨진다' 사이영상→사이영상→트레이드 협상중 "가격이 엄청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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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그가 새 역사를 쓸 확률은 100%에 가깝다. 다만 그가 어느 팀에서 새 역사를 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올해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공포의 좌완' 타릭 스쿠발(29)은 여전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이지만 내년에도 소속팀이 그대로일지는 두고봐야 한다.
그를 둘러싼 트레이드설이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최대 이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여전히 스쿠발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유효해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버스터 올니는 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디트로이트 구단은 다른 구단들과 스쿠발의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물론 트레이드가 100% 이뤄진다는 보장은 없다. 스쿠발은 현존하는 리그 최고의 투수 중 1명이다. 디트로이트는 당연히 엄청난 대가를 요구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올니는 "실제로 스쿠발이 대형 트레이드로 팀을 옮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상상하는 것처럼 디트로이트가 요구하는 가격이 엄청나다"라며 "스쿠발은 새로운 팀에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이를 위해서는 디트로이트가 상당한 가치의 대가를 받으려고 할 것이다.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는 언제든지 스쿠발의 잔류를 결정하고 협상을 끝낼 수 있다"라면서 트레이드 협상의 주도권은 디트로이트가 갖고 있음을 말했다.
스쿠발은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현역 최고의 투수인 그는 벌써부터 메이저리그 투수 최초 4억 달러(약 5902억원) 계약설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고액은 2024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맺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800억원)로 스쿠발은 이를 가볍게 뛰어넘을 전망이다.
야마모토는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 영웅으로 거듭나면서 투수 최고액 계약의 이유를 증명했다. 특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 선발투수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한데 이어 7차전에서 구원투수로 나와 피날레를 장식, 홀로 3승을 따내며 월드시리즈 MVP에 등극하는 장면은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기에 충분했다.
이제 스쿠발이 4억 달러 계약을 현실로 만들어 야마모토의 아성을 깨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쿠발은 지난 해 31경기 192이닝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에 탈삼진 228개를 수확하며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역시 31경기 195⅓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에 탈삼진 241개로 사이영상 2연패를 달성했다.
역시 돈이 문제다. 디트로이트는 올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내년에도 충분히 정상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상황에 스쿠발이라는 에이스를 포기하기 쉽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스쿠발이 FA 시장에 나가면 어마어마한 금액을 지불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를 향한 트레이드설이 끊임 없이 제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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