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전까지 오피셜 없었는데…" 와이스 아내 눈물 "한화 보고싶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분 전까지 공식적인 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내 헤일리 브룩스가 인스타그램에 대전과 한국을 떠나게 됐다는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제 와이스는 공식적으로 휴스턴 소속의 메이저리거가 됐고, 그와 그의 아내 모두 한국을 떠난다.
브룩스는 "지난 몇 주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큰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국에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와이스가 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 구단의 제안을 받고 고민하고, 이적으로 마음이 기우는 동안 자신들의 상황을 마음 편히 털어놓지 못한 점을 미안하게 생각했다.
그러면서 "(한화 팬들은)우리가 왔을 때부터 환영해주시고, 큰 함성과 친절, 그리고 우리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사랑과 '정'을 보여주셨다. 한국이 우리 집이 된 것은 '여러분'이 그렇게 만들어 주신 덕분이다. 한화 팬 여러분, 우리의 친구들과 이웃들, 경기장에서 손 흔들어 주신 분들, 인사해주신 분들, 그동안 보내주신 메시지와 선물들을 우리는 평생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에서의 시간은 우리를 변화하게 만들었다. 결혼 생활과 가족, 그리고 미래를 달라지게 했다. 우리는 여기서 성장하고 치유받으며 사랑했다. 와이스는 이제 새로운 시작에 나서지만, 한국은 영원히 우리 이야기의 일부일 것이다. 한화 또한 영원히 우리 마음 속에 남을 것이다"라고 썼다.
브룩스는 나아가 와이스와 자신의 경험이 KBO리그 진출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그는 "우리의 긍정적인 경험이 다른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문화를 받아들이고, 커리어를 이어나가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영상에서는 한국어로 작별 인사를 남겼다. "내 남편 라이언이 애스트로스에 가게 돼 기쁘다. 하지만 조금 슬프다. 한화 팬들 너무 보고 싶고, 한화 팀이 너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와이스는 지난해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입단해 정식 계약에 이어 2025년 시즌 재계약까지 따내며 '인생 역전' 신화를 썼다. KBO리그에서는 2년 46경기에서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고, 올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7⅔이닝 1실점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러나 너무 뛰어났던 나머지 장수 외국인 선수가 되지 못했다. 와이스는 휴스턴과 2027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2년 최대 1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거가 됐다. 프로야구 선수가 된 뒤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를 날이 머지 않았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단언컨대 LG 시즌 최악의 패배…선두 경쟁 재도전? 어림도 없다, 김진성 부재가 드러낸 민낯 '7·8·9회 15실점'
2026-08-21
-
'충격의 8위 추락' 한화 정말 폰세-와이스의 팀이었나…작년 KS 진출했는데 왜 비극이 현실이 됐을까
2026-08-21
-
이의리는 KBO 역대 기록을 쓸 수 있을까… 지금처럼 던지면, 결코 멀리 있지 않다
2026-08-21
-
삼성 불펜 탈탈 털렸다! 0:1→4:1→4:6 재역전패…1위 탈환도 물거품됐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20
-
'끔찍한 7·8·9회 15실점' LG 불펜 제대로 불질렀다, 문보경-오지환 백투백 홈런에도 4-16 충격패로 4위…KT 김민혁 7회 싹쓸이 결승타
2026-08-20
-
‘선발 이로운’ 무럭무럭 크는 중… 이로운 호투+15안타 폭발 SSG 퓨처스팀, 울산에 연승
2026-08-20
추천 콘텐츠
-
"3개월째 실종" 英 금메달리스트 충격 반전…미성년자 성폭행으로 교도소 복역 중
2026-08-21
-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결…이 얼마나 위대한 일본인가, 59세에 멀티골 넣어도 ‘노욕’ 비판 조롱 “미우라 뛰는 후쿠시마 일왕배 2라운드 진출”
2026-08-21
-
'김하성이 MLB 역대 꼴찌라니' 타율도 장타율도 0.066→누구도 원하지 않을 역사 눈앞…'마지막 반등' 기회는 있다
2026-08-21
-
손흥민 있을 때 이렇게 돈 좀 쓰지…토트넘 미친 결정, “사비뉴 영입에 1628억 지출 확정” 더는 짠돌이 구단 아냐
2026-08-21
-
[SPO 현장]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 수영 김우민, 역대 최고 성적 경신 조준..."충분히 좋은 성적 낼 것"
2026-08-21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