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랑케 래퍼, 드라구신 음악가 변신…토트넘판 '스퍼스 갓 탤런트' 반응 폭발→"목표는 롱런, 원피스처럼" 솔랑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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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루마니아 국가대표이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은 축구에 매진하는 게 좋을 성싶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구단 유튜브 채널에 11분 분량의 '히든 탤런트 쇼'를 공개했다.
스퍼스 선수단이 축구 외 다른 분야에서도 재능을 보일지 실험하는 콘텐츠인데 반응이 폭발적이다.
'숨은 끼'를 발휘해 깜짝 놀라게 한 선수가 있는가 하면 일찌감치 축구를 제 적성으로 찾은 게 다행인 인물도 있었다.
첫 주자는 드라구신이었다. 룰렛을 돌린 결과 루마니아 청년은 백파이프 연주가 걸렸다.
드라구신은 "백파이프가 뭔지도 모른다"며 당혹스러워했다.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체코)는 풍선 아트, 중앙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는 저글링에 당첨됐다.
수비형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는 복화술,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랑케(이상 잉글랜드)는 모두가 꺼려 한 '랩'에 당첨돼 폭소를 자아냈다.
우려대로였다. 드라구신은 짧게 주어진 개인 연습 시간에 온 힘을 다했음에도 연주는커녕 소리를 내는 것조차 버거워했다.
진행자를 포함한 5인이 박장대소했다. 그레이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입틀막'을 시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점수는 가장 후하게 매겼다. 7점을 매겨 드라구신을 기쁘게 했다.
솔랑케는 3점으로 박한 평가를 내렸고 벤탄쿠르, 킨스키는 각각 6점과 2점을 부여했다.
드라구신은 진행자의 8점을 포함해 총점 26점을 얻었다. 유일한 20점대 꼴찌였다.
벤탄쿠르의 저글링, 킨스키의 풍선 아트는 각각 37점, 35점을 확보했다.
그레이는 다소 썰렁한 복화술을 선보였지만 40점으로 고득점에 성공했다.
큰 기대를 모은 솔랑케 랩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총점 4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가사와 용기가 일품이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깊은 이해를 엿보여 적지 않은 놀라움을 안겼다.
'빅 솔랑케, 난 골을 넣지. 내 영혼엔 날것 그대로의 재능이 있어. 나루토처럼 여정을 걷고 있지. 그래서 내 인생은 애니메이션 같아. 목표는 롱런, 원피스처럼. 보물(원피스) 대신 트로피를 노려. 아무도 내게 뭐라 못해. 잠깐, 내 유로파리그 트로피 좀 챙길게. (...) 이제 수비수들을 다 집어삼켜. 판더펜처럼 빠르게 써 내려가. 매디슨의 10번처럼 정확히 꽂아. 내가 세리머니하면 그게 곧 유행이 돼. 빅 솔랑케는 여기까지'란 펀치라인을 녹인 노랫말로 동료 맘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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