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영입해도 유격수는 김하성"…애틀랜타 진짜 달리나, '2억 달러 이상' 내야수 영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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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하성과 계약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또 다른 유격수 보 비셋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유격수 자리는 김하성이 지킨다는 의견이다.
애틀랜타 소식을 다루는 브레이브스라운드테이블은 25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팬들에게 줘야 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하나"라는 제목과 함께 비셋을 언급했다. "비셋은 MLB 최고의 내야수 중 한 명으로, 브레이브스에 수년간 중심이 될 스타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라고 운을 뗐다.
비셋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 공교롭게도 김하성과 겹친다. 애틀랜타는 김하성과 1년 2000만 달러에 재계약하면서 주전 유격수 문제를 해결했다.
비셋은 이번 FA 시장에서 유격수 중 최대어로 꼽혔다. 2025시즌 타율 .311 / 출루율 .357 / 장타율 .483, OPS .840을 기록했고, 2루타 44개, 홈런 14개, 타점 94개를 올렸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상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월드시리즈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결국 LA 다저스에 7차전 끝에 패했지만, 비셋은 시즌 내내 팀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리그 최고 공력력을 갖춘 유격수로서 영입전이 최소 8년 2억 달러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김하성을 붙잡은 애틀랜타가 비셋을 영입하는 전제는 2루수 이동이다. 비셋이 2루수 이동에 열려 있다는 것이 근거다. 많은 관계자들이 비셋의 공격력은 인정하지만 유격수 수비력엔 의문을 보이고 있다. 이에 비셋 역시 2루 전향에 긍정적이다.
만약 애틀랜타가 비셋을 2루수로 영입할 경우 김하성보다는 기존 2루수인 아지 알비스의 입지에 타격이다. 매체는 "알비스와 결별하는 결정은 결코 쉽지 않다. 알비스는 애틀랜타에서 여러 시즌을 보내며 팀에 큰 공헌을 해왔고, 부상으로 공백이 있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구단이 그를 완전히 포기하는 데는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비셋을 데려온다면, 브레이브스는 알비스의 미래를 두고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2026시즌 유격수는 김하성이 맡을 것으로 보이며, 비셋이 합류한다면 2루를 책임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 1루에는 맷 올슨, 3루에는 오스틴 라일리가 자리하고 있어, 내야에서 추가적인 자리 이동은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브레이브스는 최근 몇 시즌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둔 뒤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비셋 영입은 그 목표 달성에 확실한 도움이 될 카드다. 그는 합류 즉시, 애틀랜타가 향후 몇 년간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핵심 전력의 일원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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