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킹' 천하의 보라스가 "야마모토급" 홍보했는데…800억도 못받고 ML행, 자존심 완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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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예상 밖의 결과였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최고의 에이스로 군림하던 우완투수 이마이 타츠야(27)가 당초 예상과 다른 대우를 받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하게 된 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인 우완투수 이마이 타츠야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년 5400만 달러(약 781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마이는 인센티브 획득에 따라 최대 63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2026시즌과 2027시즌을 마치고 옵트아웃을 선언할 권리도 포함돼 있다.
그럼에도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당초 이마이는 "2억 달러 계약도 가능하다"라는 전망도 나올 정도로 최소 1억 달러 이상 계약이 점쳐졌으나 실상은 달랐다.
지난 해 9월 'ESPN'에서는 "이마이는 LA 다저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안긴 3억 2500만 달러를 받을 수는 없지만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은 화려한 예상을 내놓고 있다. 한 소식통은 '이마이가 2억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다'라고 했으며 또 다른 소식통은 이마이가 '1억 5000만 달러의 계약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라며 이마이가 충분히 특급 대우를 받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마이의 에이전트는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 보라스는 이미 지난 해 11월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에서 이마이를 야마모토와 비교하며 적극적으로 세일즈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보라스는 "이마이는 확실히 야마모토가 일본프로야구에서 했던 일을 완전히 해냈다"라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야마모토가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은 지금도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액에 해당한다. 물론 이마이가 야마모토급 대접을 받기는 어려웠지만 그보다 조금 낮은 수준의 대우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는데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지난 해 이마이는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면서 24경기 163⅔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78개.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159경기 963⅔이닝 58승 45패 평균자책점 3.15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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