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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홈런 20도루 눈앞…박건우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작성일: 2016.09.28 22:0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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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건우는 28일 대전 두산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쳤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20홈런 20도루는 잘 치고 잘 달리는 '호타준족'의 상징이다.

박건우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5-2로 앞선 5회 김범수로부터 홈런을 뽑았다. 시즌 19호 홈런. 도루 17개를 기록하고 있어 홈런 1개와 도루 3개를 추가하면 20홈런 20도루를 이룬다.

풀타임 첫 시즌에 20홈런 20도루라는 명예로운 기록을 눈앞에 뒀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20홈런은 특히 의식하지 않는다. 나는 홈런 타자가 아니다. 의식하면 한국시리즈에서 안 좋은 영향이 생길 수 있다. 저번에 의식하다가 타격감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박건우의 홈런으로 두산은 178번째 홈런으로 SK(177홈런)를 넘어 팀 홈런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팀 홈런 1위를 차지하면 1995년 이후 21년 만이다.

박건우는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힌 뒤 "개인적인 목표를 다 이뤘다. 팀이 1승을 더해서 최다승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건우는 "이번 시즌에 들어가면서 (김)현수 형의 공백을 많이 우려해서 그런지 더 절실하게 야구를 했다. 부모님께서 야구 이야기를 안 꺼냈는데, 요즘에는 야구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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