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쿠시 18득점 분전에도…IBK기업은행 파죽의 3연승, 여오현호 봄배구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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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화성, 윤욱재 기자] V리그 여자부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상승세가 매섭다.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8일 화성경기종합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의 경기에서 3-1(25-21, 21-25, 25-22, 25-23)로 승리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파죽의 3연승을 질주, 9승 11패(승점 30)를 기록하고 4위 GS칼텍스(10승 10패 승점 30)와 승점을 똑같이 맞추는데 성공했다. 다만 GS칼텍스가 승수에서 앞서 양팀의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정관장은 2연패를 당하고 6승 15패(승점 18)를 남겼다. 여전히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이 사퇴하고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뒤 뚜렷한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여오현 감독대행은 지난 해 11월 26일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이끈 것을 시작으로 11경기에서 8승 3패를 기록, 중위권 싸움을 혼전으로 만들고 있다.
양팀은 접전을 거듭했다. IBK기업은행이 1세트를 가져가자 정관장이 2세트를 따내며 반격에 나섰다.
3세트 역시 치열한 승부가 전개됐다. IBK기업은행은 박은진에 속공을 허용하고 22-21 1점차 리드를 겨우 유지했다. 하지만 빅토리아가 때린 공이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23-21 리드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서브가 인쿠시의 리시브 실패를 이끌면서 24-2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정관장은 박혜민의 공격이 통하면서 1점을 따라갔지만 거기까지였다. IBK기업은행은 이번엔 육서영이 해결사로 나섰고 그렇게 25-22로 3세트 종료를 알렸다. 빅토리아는 3세트에서만 11득점을 폭발했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4세트도 잡으면서 승리를 확인했다. 자네테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박은진의 블로킹 득점에 막혀 13-16으로 고전하던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2연속 득점에 이어 최정민의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16-16 동점을 이뤘고 킨켈라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면서 17-16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랠리 끝에 빅토리아가 득점포를 가동, 18-16으로 달아난 IBK기업은행은 킨켈라가 또 서브 득점을 따내면서 19-16으로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 여기에 빅토리아와 육서영의 연속 득점까지 더한 IBK기업은행은 21-17 리드를 가져가며 승리와 가까워졌다. 경기 막판 정관장의 분전으로 IBK기업은행이 24-23 1점차 코너까지 몰렸으나 이주아가 경기 종료를 알리는 블로킹 득점을 따내면서 최후의 미소를 지었다.
이날 IBK기업은행에서는 빅토리아가 31득점을 폭발했고 이주아가 14득점, 킨켈라가 11득점, 최정민이 10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정관장에서는 자네테가 23득점, 인쿠시가 18득점으로 분전했고 박혜민과 정호영이 나란히 13득점을 따냈지만 끝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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