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제이소 PNC 파크 첫 사이클링 히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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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진출이 탈락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존 제이소가 팬들에 사이클링 히트로 멋진 팬 서비스를 했다. 3루수 강정호는 결장했다.
제이소의 사이클링 히트는 피츠버그 타자로는 2004년 5월27일 대릴 워드 이후 12년 만의 기록이다. 워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 PNC 파크에서는 제이소가 첫 사이클링 히트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올 시즌 3번째 사이클 히트며, 통산 307번째다.
29일(한국 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제이소는 6번 타자 1루수로 출장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컵스 선발투수 제이크 아리에타로부터 좌전 안타로 사이클링 히트의 불을 지폈다. 이어 4회 아리에타의 커브를 받아쳐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5회에는 적시 우월 2루타로 4타점째를 뽑았다. 남은 안타는 3루타.
7회 터진 제이소의 3루타는 다소 행운이 겹쳤다. 제이소는 무사 1루서 구원 투수 헥터 론돈의 3구째를 PNC 파크의 깊숙한 센터 펜스 앞 워닝 트랙으로 날렸다. 제이소는 2루타로 판단해 베이스를 지나 약간 멈칫했다. 그러나 컵스 중견수 앨버트 알로마 주니어가 펜스 밑에 낀 타구를 곧바로 뽑지 못하고 머뭇거리면서 3루로 질주하며 3루타를 만들었다. 시카고 리글리 필드는 담쟁이덩굴이 덮여 있어 타구가 펜스 밑에 끼게 되면 그라운드 룰 2루타로 인정된다.
제이소는 컵스전에서 생애 첫 4안타 경기를 펼쳤고 5타점을 작성했다. 3루타는 올 시즌 1호다. 유틸리티맨인 제이소는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2012년 8월16일 팰릭스 에르난데스의 퍼펙트게임을 받은 포수이기도 하다. 퍼펙트게임을 받은 포수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한 야수는 통산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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