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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에이드맨 변신' 이대호, 루키 해이징(Rookie Hazing) 마친 '빅보이'

작성일: 2016.09.29 11:1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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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오른쪽에서 세번째) ⓒ '시애틀타임즈' 라이언 디비시 기자 트위터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빅보이'도 피해 가지 못했다.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신인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신고식, '루키 해이징(Rookie Hazing)'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미국 지역 매체 '시애틀타임즈' 라이언 디비시 기자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시애틀 신인들이 루키 해이징을 위해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입고 나란히 선 장면을 공개했다. 디비시 기자는 "로빈슨 카노가 이대호에게 유명 음료수 브랜드 캐릭터인 '쿨에이드맨' 의상을 선물했다. 이대호는 그리 기쁜 표정을 짓지 않았다"며 익살스럽게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가장 늦게 신고식을 치렀다. 앞서 오승환이 일본 유명 게임 '슈퍼마리오'의 루이지로 변신했고 김현수는 세계적인 유아용 TV 프로그램 '텔레토비'의 뚜비로 변장했다.

이처럼 여러 한국인 빅리거가 대중문화 캐릭터로 변신한 이유는 루키 해이징으로 불리는 메이저리그 특유의 문화 때문이다. 빅리그 무대를 밟은 신인은 정규 시즌 종료를 앞두고 재밌는 캐릭터 분장을 해야 한다. 일종의 신고식으로 볼 수 있다. 루키 해이징은 정규 시즌 마지막 달인 9월 원정 이동 기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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