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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허준혁, 넥센전 4이닝 7실점…'패전 위기'

작성일: 2016.09.29 19:5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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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허준혁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왼손 투수 허준혁이 홈런 두 방에 무너졌다.

허준혁은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4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이 1-6으로 뒤진 5회 무사 2루에서 조승수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맞았지만 고종욱을 2루수 땅볼, 이택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사 3루가 돼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윤석민을 3루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넘겼다. 이후 허준혁은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4회 들어 흔들렸다. 4회 선두 타자 김민성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김하성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더구나 중견수 박건우의 홈 송구를 포수 양의지가 놓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무사 2루에서는 박동원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강지광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임병욱에게 2루타를 맞고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2루가 됐다.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고 한숨 돌리는 듯 싶었으나 이택근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맞았다.

4회까지 78개의 공을 던진 허준혁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김민성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더는 버티지 못하고 조승수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투구를 마쳤다. 조승수가 1점을 더 내주면서 허준혁의 자책점은 '7'이 됐다.

허준혁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4승6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5선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넥센전은 4번째 등판이다. 앞선 3번의 등판에서 1승,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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