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미우리 코치 변신' 이승엽 전 감독 "원점에서 다시 시작…안 좋았던 건 가슴 속에 다 묻는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코치진에 합류하는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짧고 굵게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승엽 전 감독은 지난 13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요미우리 모자를 쓰고 밝게 웃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더불어 "안 좋았던 건 가슴 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말을 남겼다. 새출발과 함께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었다.
이 전 감독은 1995년부터 2017년까지 선수로 맹활약하며 한국 대표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KBO리그에선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뛰며 총 15시즌 동안 190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2156안타, 467홈런, 1498타점, 1355득점, 장타율 0.572 등을 자랑했다. KBO리그 역대 전체 타자를 통틀어 홈런 2위, 타점 4위,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은퇴 후 그는 2023년 두산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3년엔 74승2무68패, 승률 0.521로 리그 5위를 빚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를 치르고 가을 무대서 퇴장했다.
2024년엔 74승2무68패, 승률 0.521로 전년과 같은 기록을 내고 4위에 올랐다. 와일드카드서 5위 KT 위즈에 업셋 당해 이번에도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025년 두산은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이 전 감독은 지난해 6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그해 가을, 현역 시절 몸담았던 요미우리의 가을 캠프에 임시 코치로 합류했다.
캠프 일정을 마무리한 뒤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감독은 "이 코치가 1년 더 있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지도해 줬다"며 동행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직접 2026시즌 팀 타격코치를 맡아줄 것을 정식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 코치는 가족들과 상의 끝에 요미우리 코치진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요미우리의 1군 타격 파트는 하시가미 히데키 코치를 필두로 이승엽 코치와 젤러스 휠러 코치가 맡는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3인 체제지만 기술 지도는 주로 외국인 코치 두 명이 담당한다. 지난 시즌 팀 타율 0.250을 기록한 타선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이다"고 보도했다.
아베 감독은 "(타격코치 2명이 모두 외국인인 적은) 좀처럼 없었지만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될 것 같아 무척 즐겁다. 난 두 사람을 믿는다"며 "이승엽 코치는 현역 시절 연습 벌레였다.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힘을 실었다.
관련 추천 기사
일본야구 관련 기사
-
‘오타니 라이벌’ 충격적 몰락… 한국행 가능성도 있을까, 전격 방출 통보에 시끌
2026-09-26
-
'MLB 들썩' 노예계약 끝나고 행복야구…38살 베테랑, 1회부터 타구 맞고도 116구 완봉승 "불펜투수들 생각났다"
2026-09-25
-
그만 두겠습니다→그만 두겠습니다→그만 두겠습니다…꼴찌팀 감독 구단주가 붙잡았다, 내년까지 지휘봉 잡는다
2026-09-22
-
"AI 쓸게요" 야구 감독 화제…-15였는데 우승까지 넘보다니→日 기적의 팀, 어떻게 만들어졌나
2026-09-19
-
'양키스 5억엔 베팅' 日 163km 괴물 투수, 드래프트 참가 신청…하지만 ML 진출 포기는 아니다, 왜?
2026-09-18
-
악! 직구가 머리에 정통으로…타자 쓰러지자 한국에서 못 보던 것 등장, 관중도 선수도 모두 지켰다
2026-09-16
추천 콘텐츠
-
스넬 4이닝 1실점 호투! 다저스 또 이겼다, 시즌 99승 달성…샌프란시스코에 4-3 승리
2026-09-27
-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20타수 무안타' 끝낸 한 방이 3루타…8경기 만에 안타+2득점 맹활약
2026-09-27
-
"한국 육상 여신, 말 안 나올 정도로 예쁘다" 일본 팬들, 나고야 트랙에 등장한 김주하에 환호…외모→기록→소신 발언까지
2026-09-27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