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명보호 핵심 멤버' 황희찬, 박지성의 팀과 접촉..."지난여름 이어 또 관심, 흥미로운 선수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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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벤이 울버햄튼 소속 황희찬을 향한 관심을 본격적으로 재점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과거 박지성이 유럽 커리어를 꽃피웠던 바로 그 팀이 황희찬의 영입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으며, 이미 선수 측과 접촉까지 이뤄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PSV는 단순한 관심이 아니라 꽤 긴 시간 동안 황희찬의 상황을 예의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여름 울버햄튼에서 활동 중이던 황희찬의 이름이 아인트호벤의 영입리스트에 등장한 적이 있었다. 당시 PSV는 알라산 플레아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 자원을 찾으며 황희찬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적으로 황희찬이 네덜란드로 향하는 일은 없었다. 그 자리는 마이론 보아두가 채웠다.
하지만 PSV는 다시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 현재 보아두, 플레아, 그리고 리카르도 페피까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에레디비시 선두를 달리는 PSV는 겨울 시장에서 공격 자원을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다수의 선수가 빠진 전방 로테이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는 내부 판단이 내려진 셈이다.
이런 배경 속에서 PSV가 황희찬을 유력 옵션 중 한 명으로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매체' 사커뉴스'에 따르면, PSV는 이미 황희찬 측과 접촉을 진행했으며 후보군 중 한 명으로 리스트업된 상태다. PSV는 황희찬의 포지션 활용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기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왼쪽 측면에서도 활발히 뛰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황희찬 특유의 빠른 침투, 압박 능력, 공간 활용 능력은 에레디비시 특유의 빠른 템포와 높은 라인 운영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도 있다.
현재 PSV는 공격수 영입을 위해 여러 리그와 구단에 문의하며 시장 상황을 탐색하는 단계로 알려져 있다. 황희찬은 그중 유력 후보 중 하나일 뿐, 아직 단일 영입 대상으로 압축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선수 측에 접촉까지 이뤄졌다는 점은 단순한 관심 그 이상이라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황희찬 입장에서도 이적은 충분히 고려할 만한 카드로 비칠 수 있다.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강등 유력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팀 성적은 물론 개인적인 출전 상황도 안정적이지 않다. 황희찬은 확실한 주전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유럽 무대 경험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환경이 필요할 수 있다.
울버햄튼과 황희찬의 계약 기간은 2028년 중반까지로 상당히 긴 편이다. 때문에 이적이 성사될 경우 단순 임대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PSV는 선수 보강이 시급하고, 울버햄튼은 잔류 경쟁 속에서 스쿼드 운영이 복잡한 상황인 만큼 임대 협상은 양측 모두에게 부담이 적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PSV는 박지성이 뛰었던 곳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박지성은 아인트호벤 시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맹활약했고, 이는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으로 이어지며 한국 선수의 유럽 성공 모델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바 있다. 황희찬에게도 PSV는 단순한 이적처 이상의 매력을 지닌 구단일 수 있다.
아직 모든 것은 초기 단계다.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고, PSV는 복수의 영입 후보를 동시에 살펴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 측과의 접촉 사실이 알려졌다는 점에서 향후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이번 겨울이 될지, 내년 여름이 될지, 혹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PSV가 황희찬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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