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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상 나야?" 레알 충격의 하극상 또 터졌다!...2005년생도 감독 결정에 불만 폭발→교체 지시에 분노 표출

작성일: 2026.01.29 15:4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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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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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시나리오의 희생양이 된 날, 다시 한번 감독과 선수 간의 불화설이 떠올랐다.

레알은 29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벤피카에 2-4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을 쌓지 못한 레알은 9위로 리그 페이즈를 마감하며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원정팀 레알이 먼저 웃었다.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라울 아센시오가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 포스트에서 쇄도하던 킬리안 음바페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6분 역습 수비 상황에서 반젤리스 파블리디스가 허용한 크로스를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머리로 마무리해 동점을 내줬다. 분위기를 빼앗긴 레알이 추가 실점했다.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파블리디스에게 실점하며 1-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 한 점 더 헌납했다. 후반 9분 이번에도 파블리디스의 발에서 전개된 볼을 시엘데루프가 잡은 뒤 슈팅해 1-3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위기 속 음바페가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후반 13분 귈러의 컷백을 받은 음바페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결정지으며 한 점 차이로 좁혔다.

레알은 무승부라도 거둔다면 8위 진입을 노려볼 수 있었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역습을 태클로 끊어낸 아센시오가 경고를 받았다. 이미 앞서 경고를 한 장 받았던 아센시오는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더불어 호드리구까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결국 경기 막판 상대 골키퍼 아나톨리 트루빈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만큼 주목을 받는 선수가 있다. 바로 귈러다. 그는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플레이를 펼쳤으나, 후반 34분 팀이 2-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 교체 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귈러는 "Always me, always me(왜 항상 나야)"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교체 지시를 받은 것에 대해 감독을 향한 불만이었다.

그러나 이날 귈러는 첫 번째 교체 아웃도 아니었다. 레알은 후반 10분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프랑코 마스탄투우노를 뺐고, 후반 34분 딘 하이센, 알바로 카레라스도 함께 아웃 지시를 받았다. 즉, 귈러만 교체된 것은 아니었다.

이를 두고 레알 선수단의 분위기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비 알론소 감독 시절 선수단의 하극상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알론소 감독의 불화는 여러 차례 언론 보도를 통해 전파됐다. 그러나 레알은 선수단의 의견을 존중하며 알론소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으나, 선수단 통솔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005년생 귈러의 행동만 놓고 보더라도, 감독의 권위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가능하다. 만약 레알이 다시 한번 선수단에 휘둘린다면 더욱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레알이 성공했던 시절을 돌이켜보면 감독의 권위가 상당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챔피언스리그 연속 3회 우승을 이뤄냈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지도 아래에서도 팀이 하나로 움직였다. 그러나 이후 흔들리는 모양새다. 우선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베테랑들의 리더십이 중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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