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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안하면 내가 한다?" 과르디올라&클롭이 한 팀에서?...前 리버풀 코치→맨시티 수석 코치로 간 사연

작성일: 2026.02.01 22:26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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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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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한 팀에서 지휘한다면 어떨까. 이러한 일이 벌어질 뻔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31일(한국시간) "펩 레인더스 코치는 전 리버풀 감독 클롭이 자신에게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의 수석 코치로 일하는 자리를 맡으라고 적극 권유했다고 밝혔다"라며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레인더스는 클롭 감독 아래에서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코치다. 2019년 클롭 감독의 수석 코치 임무를 부여받으며 동고동락했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2회,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커뮤니티 실드 등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레인더스도 안필드를 떠났다. 그는 잘츠부르크 감독직을 수행했으나,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화 한 번에 마음을 돌렸다.

레인더스는“펩에게서 전화가 온 순간, 느낌이 바로 좋았다. 전혀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다”라며 "클롭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그는 정말 단호했어요. ‘네가 이걸 안 하면 내가 어시스턴트 자리를 맡겠다’고 하더라"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리버풀에서의 10년을 그렇게 쉽게 내려놓을 수는 없지만, 지난 10년간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이런 규모의 클럽, 그리고 축구를 정의한 감독과 함께하게 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펩은 정말 대단하다. 그는 다른 차원의 열정과 경기 이해도를 갖고 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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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롭 감독은 레인더스의 커리어를 존중한 모습이다. 클롭 감독 입장에서 맨시티는 2018-19시즌과 2021-22시즌 모두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 만큼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팀. 그럼에도 레인더스의 경력을 위해 기꺼이 제안을 수락하길 바랐다.

이를 두고 축구 콘텐츠 매체 '433'은 "과거 리버풀에서 클롭과 함께 일했던 맨시티 수석 코치 레인더스는 클롭이 자신에게 맨시티 합류를 설득했다고 밝혔다. 그렇지 않았다면 클롭 본인이 직접 그 자리를 맡았을 거라고 농담까지 했다고 한다. 이 두 축구 천재가 함께 일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라"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한편, 리버풀과 맨시티는 올 시즌에도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은 뉴캐슬을 4-1로 제압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한 발 다가섰다. 맨시티는 토트넘 원정길에 올라 승점 3점을 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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