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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前 유명 야구선수 불륜 의혹 충격 반전…폭로자 "의처증 증상으로 없는 사실을 믿었다"

작성일: 2026.02.02 17:2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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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루엣. 해당 이미지는 본 기사와 무관 ⓒ스포티비뉴스 DB
▲ 실루엣. 해당 이미지는 본 기사와 무관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 출신 아카데미 코치의 불륜설을 제기했던 폭로자가 돌연 말을 바꿨다.

폭로자 A씨는 2일 온라인 카페에 "다 내 잘못이다. 불편한 말씀 올리겠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이 카페에 "불륜 조정 다녀왔다. 다 폭로하겠다"는 글을 올렸던 인물이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유명한 선수 출신인 아카데미 코치에게 아들의 야구 지도를 맡겼는데, 해당 코치와 자신의 아내가 불륜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 야구공. 해당 이미지는 본 기사와 무관 ⓒ곽혜미 기자
▲ 야구공. 해당 이미지는 본 기사와 무관 ⓒ곽혜미 기자

그런데 A씨는 2일 갑자기 완전히 다른 자세를 취했다.

그는 "얼마 전 사설 야구장 코치와 부모의 불륜 글을 올린 사람이다. 우선 죄송하다 말씀드리겠다"며 "나는 수년간 우울증 치료와 의처증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그 과정 중 나의 정신병 병력으로 집에 많은 위해를 끼쳤고 아이 엄마에게 주취 후 폭력 행사는 물론 아이 또한 그 과정에서 내게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술 취한 상태에서 엄마를 폭행하는 모습을 아이가 봤고, 그 상황을 아이가 말리려고 하다 오히려 내게 뺨을 맞는 등 폭력 행위에 노출됐다. 그래서 현재 법원에서 판단을 받고 벌을 기다리는 중이다"며 "결론적으로 약물 치료와 아이 엄마와의 대화 그리고 현실 파악을 해보니 내가 나의 의처증 증상으로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로 믿고 아이 엄마를 불륜녀로 몰아갔다"고 전했다.

▲야구공과 방망이. 해당 이미지는 본 기사와 무관 ⓒ곽혜미 기자
▲야구공과 방망이. 해당 이미지는 본 기사와 무관 ⓒ곽혜미 기자

이어 "아이와 아이 엄마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이 글을 읽고 공분한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앞으로 어떠한 글도 올리지 않고 내가 올린 글에 대한 대가는 형사든 민사든 따로 받겠다"며 "결론은 이 모든 일이 나의 의처증으로 일어난 일이고, 아이 엄마와 아이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충격적인 반전이다. 지난달 말 폭로 당시 A씨는 "첫 불륜 때 아이가 야구를 하고, 코치가 야구계에서 제법 알려진 사람이라 모든 불륜을 용서하고 더 이상 불륜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약정서만 받고 덮으려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내가 집을 비운 사이 아내와 야구 코치가 내 집에서 아이와 함께 같이 생활했더라. 인천 바닷가에 놀러 가 아이와 아내가 코치와 같이 숙박을 하고 셋이 함께 부산에 가며 다시 불륜을 이어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치와 아내의 불륜을 처음 내게 알린 사람이 아들이었다. 울면서 엄마가 코치와 그러는 게 무섭다고 내게 알려줬다"며 "12살인 아들은 코치의 눈치를 보며 이 상황이 알려지면 본인이 야구를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아빠에게 엄마의 불륜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입 다물고 거짓말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 야구공. 해당 이미지는 본 기사와 무관 ⓒ곽혜미 기자
▲ 야구공. 해당 이미지는 본 기사와 무관 ⓒ곽혜미 기자

이어 "코치는 내가 응원하던 팀의 선수였다. 선수 시절부터 너무 좋아했고 그래서 아이도 그 레슨장에 데려갔다. 진심으로 팬이자 아이의 스승으로 존경하고 좋아했다. 나중에는 친구로 진심으로 좋아했다"며 "지금은 소송 중이다. 코치는 내 아내와 불륜을 이어갈 시 5000만원의 배상을 하기로 약정서를 썼다. 그럼에도 그 코치는 약정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아 다시 불륜을 시작했다. 그 코치가 변호사와 함께 제시한 합의 금액이 1000만원이었다"고 부연했다.

A씨는 "내 삶을 무너트리고 일말의 양심도 없이,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그냥 1000만원을 제시한 게 전부였다"며 "참담하고 비참했다. 조정 재판에 내 변호사만 참석했는데 많이 격앙되고 화가 나 있었다. 너무 뻔뻔하다고 했다"고 호소했다.

이후 A씨는 해당 코치의 실명까지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야기는 일파만파 퍼졌다. 그리곤 일주일 만에 주장을 뒤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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