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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장 김강민, 방망이로 발로 솔선수범

작성일: 2016.10.01 20:0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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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김강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K 주장 김강민이 이틀 연속 결정적인 타점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김강민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선취점과 추가점이 그의 방망이와 발에서 나왔다. SK는 LG를 5-0으로 제치고 3연승했다. 

SK는 우천 취소 경기가 가장 적어 잔여 경기 일정이 여유가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선발투수는 '루틴'이 흐트러질 수 있고, 중간 투수들과 야수들은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 악조건이라면 악조건인데 김강민은 이겨냈다. 2경기 연속 결정적인 타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김강민은 0-0으로 팽팽하던 4회 1사 2, 3루에서 선제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1번 타자 나주환 타석에서는 LG 투수 류제국의 폭투 때 2루에서 홈까지 달려들어 3-0을 만들었다. SK는 여세를 몰아 한동민의 볼넷과 최정의 적시 2루타로 4-0까지 달아나 초반 분위기를 휘어 잡았다.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LG전에서는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0-3으로 끌려가던 5회 2점 홈런을 터트렸고, SK는 이 홈런에 힘을 얻어 동점을 이뤘다. 9회에는 무사 1루에서 착실하게 번트를 성공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30일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초반 실점에도 김강민이 추격하는 홈런과 귀중한 번트로 분위기를 잡아줬다"며 주장의 활약이 승리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얘기했다. 잔여 경기 전승을 목표로 하는 SK에 주장이 솔선수범해 활력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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