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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터지나…린가드 유럽 복귀 ‘초대형 이적’ 예고! "반 페르시 직접 움직였다"→황인범과 한솥밥 가능성

작성일: 2026.02.05 17:4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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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갈무리
▲ 영국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때 올드 트래퍼드를 들썩이게 했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34)의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린가드를 향해 유럽 클럽들이 일제히 레이더를 가동했고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가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린가드는 이르면 이주 말까지 차기 행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길 원하고 있다. 이미 잉글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복수 구단과 접촉이 이뤄졌으며, 단기 계약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테이블 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지난해 12월 K리그1 FC서울과 동행을 마무리하며 FA 자격을 얻었다.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공식전 67경기에서 19골을 쌓아 팀 공격 한 축을 담당했고, 경기 내외적으로도 흥행 카드 역할을 해냈다. 다만 잦은 부상과 기복 있는 퍼포먼스는 끝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럼에도 유럽 시장에서 린가드 이름값은 여전히 유효하다. 최근 몇 주 사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의 제노아까지 린가드 영입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사실이 알려졌다. 모두 즉시 전력감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배경을 안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선택지는 단연 페예노르트다. 페예노르트는 현재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 탓에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인물은 다름 아닌 린가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였던 로빈 반 페르시 감독이다. 아울러 홍명보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30)이 3선에서 맹활약 중인 팀이기도 하다. 

반 페르시 감독은 리그 선두 PSV 에인트호번과 격차를 좁히지 못한 데다, 유로파리그에서 레알 베티스에 패해 사령탑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전술보다 결과가 필요한 시점”이란 냉정한 평가가 잇따른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공격수 샤킬 반 페르시가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린가드는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린가드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좌우 측면,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무엇보다 빅리그 경험과 큰 경기에서의 임팩트는 현재 페예노르트 스쿼드에서 쉽게 찾기 힘든 요소다.

현재 린가드는 구단 훈련에 소속되지 않은 상태지만,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맞춤형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시장이 닫힌 이후에도 영입이 가능한 FA 신분이란 점 역시 구단 입장에선 부담을 줄여주는 요소다.

물론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나이, 최근 몇 시즌 동안 이어진 기복, 전술 적응 문제는 여전히 물음표로 남는다. 하나 반대로 말하면, 단기 계약을 전제로 한 ‘즉시 전력 보강’이라는 측면에선 린가드만한 카드도 많지 않다.

린가드 역시 유럽 무대 복귀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에서의 경험을 통해 다시 한 번 축구에 대한 동기를 되찾았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주변에 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린가드다.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 로테이션 자원이었던 그의 커리어는 지금 또 한 번의 갈림길에 서 있다. 반 페르시와의 재회가 현실이 될지, 혹은 다른 유럽 무대가 열릴지, 린가드의 선택이 조용히 다가오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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