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372홈런' 류현진 킬러, 드디어 행선지 찾았다…'돈' 포기하고 양키스 잔류, 낭만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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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메이저리그도 스토브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남아 있던 선수들이 행선지를 찾아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굵직한 이름값을 보유하고 있던 폴 골드슈미트도 소속팀을 구했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 양키스의 폴 골드슈미트가 1년 계약을 마무리 짓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246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은 골드슈미트는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과거 'KK' 김광현(SSG 랜더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에게는 11안타 3홈런 9타점 타율 0.423 OPS 1.385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며 '킬러'로 불렸다.
골드슈미트는 2011년 애리조나에서 데뷔해 2018시즌까지 8년 동안 1092경기에 출전해 1182안타 209홈런 710타점 타율 0.297 OPS 0.930으로 활약, 2019시즌에 앞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 특히 2013시즌에는 36홈런 105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홈런과 타점왕 타이틀을 손에 넣기도 했다. 그리고 2019시즌에 앞서 세인트루이스로 전격 이적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의 모습도 크게 변함이 없었다. 2022년에는 178안타 35홈런 115타점 타율 0.317 OPS 0.981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되는 등 6시즌 동안 836경기에서 874안타 153홈런 477타점 타율 0.278 OPS 0.843으로 변함 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2025시즌 전까지 MVP 1회, 올스타 7회(2013-2018, 2022), 골드글러브 4회(2013, 2015, 2017, 2021), 실버슬러거 5회(2013, 2015, 2017, 2018, 2022)에 오른 골드슈미트는 2025시즌에 앞서 FA 자격을 얻었고, 1년 1250만 달러(약 183억원)의 계약을 통해 양키스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해 성적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지난해 골드슈미트는 10홈런 타율 0.274 OPS 0.73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최근까지도 행선지를 구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다시 양키스와 손을 잡기로 결정했다. 지난 계약과 마찬가지로 이번 계약 또한 1년이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돈을 포기하고 양키스에 남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골드슈미트는 다른 팀에서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었지만, 그의 가치가 좌완 투수 상대, 1루수 벤 라이스를 위한 경기 후반 수비 옵션, 클럽하우스에 안정감을 더하는 존재로서 역할을 인정 받아 양키스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골드슈미트는 양키스와 재계약 맺음과 함께 미국 대표팀에 합류해 WBC에도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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