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 완승에 들끓는 샐러리캡 도입 여론, '누가 선수 노조 목에 방울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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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았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에이스 타릭 스쿠발.
지난해 연봉 1050만 달러, 우리 돈 155억 원을 받았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연봉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고,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디트로이트가 1900만 달러, 279억 원을 제시했지만, 스쿠발은 대리인 스캇 보라스를 앞세워 3200만 달러, 470억 원을 원했습니다.
결국 연봉 조정에서 스쿠발의 승리, 최고의 왼손 투수로 인정받았습니다.
새로운 기록도 세웠습니다.
2024년 후안 소토가 당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3100만 달러, 455억 원을 받았던 것을 역사 속으로 보내고 최고 연봉 조정액 주인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가 끝나면 자유계약선수, FA 자격을 취득한다는 점에서 몸값을 더 높일 수 있는 일종의 지표였습니다.
양키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LA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영입 대상으로 분류해놓았다는 점에서 이번 승리로 스쿠발은 많은 것을 얻었다는 평가.
하지만, 동시에 다른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바로 연봉총액상한제로 불리는 샐러리캡 제도 도입.
최근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에드윈 디아스, 카일 터커 등을 거침없이 영입하면서 선수들의 가치를 너무 올려놓았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거액의 사치세를 지불했지만, 신경 쓰지 않아 더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좋은 선수를 지키려는 구단은 고비용을 지출하게 되고 이는 재정 악화라는 우려를 낳게 됩니다.
스몰 마켓으로 분류되는 팀들은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공식이 아니면 우승은 꿈도 꾸기 어려운 환경이 됐습니다.
다수 구단도 도입에는 찬성, 현실적인 선수단 구성을 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선수 노조에서는 자유시장경제 논리에 어긋하고 개인 권익 침해라며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
과연 고양이 목에 방울 걸기나 마찬가지인 샐러리캡 도입이 이뤄질 것인지, 역사의 물줄기가 요동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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