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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김혜성 뜬금 DFA 전망 "여러 구단서 가치 인정받을 수 있는 선수" 도대체 왜?

작성일: 2026.11.05 14:05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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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김혜성
▲ LA 다저스 김혜성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김혜성을 DFA할 가능성도 있다"

LA 다저스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 비트'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자리가 부족하다"며 "김혜성과 결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2025시즌에 앞서 3+2년 계약을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도전을 택했다. 김혜성은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았지만, 5월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을 제외하면, 월드시리즈(WS)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까지 로스터의 한 자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올해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았고,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것은 비슷했다. 오히려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이른 시점에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승격 직후 김혜성은 공격과 주루, 수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생존 경쟁을 펼쳤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타격감이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5월 하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이후 김혜성은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트리플A에서의 성적이 빅리그의 승격을 유도할 만큼 좋지 않았다. 때문에 김혜성은 올해 정규시즌을 트리플A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그나마 디비전시리즈(NLDS) 로스터에 깜짝 승선하는 기쁨을 맛봤지만,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앞서 다시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런 가운데 '다저스 비트'는 김혜성이 다저스에서 DFA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김혜성은 2025시즌에 앞서 3년 1250만 달러(약 168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2028년과 2029년 구단 옵션 2년이 포함되어 있으며, 옵션이 모두 실행될 경우 총액은 2200만 달러(약 295억원)로 늘어난다. 김혜성이 제공하는 가격 대비 가치와 포지션 소화 능력을 고려하면, 이는 매우 저렴한 계약으로 대부분의 구단이 반길 만한 조건"이라고 짚었다.

▲ 김혜성
▲ 김혜성
▲ 김혜성
▲ 김혜성

그렇다면 왜 김혜성의 DFA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을까. '다저스 비트'는 "다저처럼 재능 있는 선수들이 즐비한 팀에서는 40인 로스터 자리가 매우 귀중하다. 특히 리그 전체 1위 팜 시스템에 속한 여러 유망주가 메이저리그 승격을 앞두고 있다. 12월 룰5 드래프트에서 보호하기 위해 이들을 40인 로스터에 포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여러 유망주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기에 로스터가 가득 찰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가 선수 유망주 유출을 막기 위해선 이들을 40인 로스터에 등록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김혜성이 DFA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저스 비트'는 "김혜성이 LA에서 기회를 얻고 싶다면 2026시즌과 같은 성적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올겨울 다저스가 김혜성을 40인 로스터 자리를 차지하는 걸림돌로 판단한다면, 트레이드가 아닌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즉 좌타자인 김혜성을 DFA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 경우 구단에 금전적인 부담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썼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김혜성은 여러 구단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선수다. 특히 벤치에서 대주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경기 후반 수비 교체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FA 시장에 내야 매물이 많지 않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김혜성은 여러 구단에 젊고 비용 부담이 적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김혜성 입장에서는 다저스와 결별하는 것이 더 낫다.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 과연 이번 겨울 다저스가 어떠한 선택지를 가져가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 김혜성
▲ 김혜성
▲ 김혜성
▲ 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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