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손가락 골절' 최재훈 결국 대표팀 낙마→NC 김형준 대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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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최재훈(한화 이글스)이 스프링캠프 중 손가락 골절상을 당하면서, 결국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명단이 교체됐다. 김형준(NC 다이노스)가 대신해서 마스크를 낀다.
KBO는 10일 "전력강화위원회는 부상으로 WBC 출전이 어려워진 한화 최재훈을 대체할 선수로 NC 김형준을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류지현 감독은 WBC 대표팀 최종 명단에 박동원(LG 트윈스)와 최재훈까지 두명의 포수를 포함시켰다. 그런데 지난 8일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최재훈이 수비 훈련 도중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오른손을 맞는 타박상을 당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곧바로 병원 검진을 진행했는데, 결과는 최악이었다.
호주 현지 병원에서 검진을 진행한 결과 최재훈의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약지)이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치 3~4주. 이로 인해 한화는 물론 WBC 대표팀까지 초비상 상황에 놓이게 됐다. 대표팀은 오는 14~1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시작할 예정이었던 까닭이다. 이에 전력강화위원회는 김형준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김형준이 대표팀으로 마스크를 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형준은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그 어떤 대회보다 이번 WBC 준비에 진심이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대회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온갖 악재들이 들이닥치고 있다.
WBC 출전이 유력했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수술을 받게 됐고,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또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복사근 부상을 당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재훈까지 부상으로 인해 경기도 치러보지 못한 채 대표팀에서 낙마하게 됐다.
과연 류지현 감독이 부상으로 찾아온 위기를 어떻게 넘어서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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