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도 감탄했다! 17→15→24위 설움 폭발…"37세 김상겸, 4수 끝에 집념의 은빛 질주" 밀라노 최대 반전 찬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중국 매체도 3전4기 끝에 감격의 은메달을 거머쥔 김상겸(37, 하이원)의 서사에 찬사를 보냈다.
중국 매체 '상하이 옵저버'는 10일 "커리어 4번째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의 베테랑 스노보더가 마침내 시상대에 오르는 꿈을 이뤘다"면서 "여러 유럽 강자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최종적으로 오스트리아 1인자 벤야민 카를에게 0.19초의 근소한 차이로 패했지만 김상겸의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은 예상 밖의 값진 성과였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김상겸은 카를과 전반 구간까지 막상막하의 레이스를 펼쳤다. 다만 레이스 후반에 카를이 속도를 끌어올려 0.19초 차이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 아쉽게 금메달을 내줬다.
그럼에도 김상겸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감격에 겨워 시상대에 입을 맞추고 무릎을 꿇어 인사하는 등 4번째 도전 만에 입성한 포디움에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김상겸은 “계획한대로 내 기량을 100% 발휘해 매우 만족한다. 예선에선 8위에 그쳤지만 코스와 게이트 배치에 자신이 있었고 결국 2위를 차지하게 됐다”면서 “(아울러) 오늘은 운도 내 편이지 않았나 싶다”며 해사하게 웃었다.
상하이 옵저버는 "김상겸의 결승행 과정은 다소 극적이었다. 16강에서 맞붙은 슬로베니아의 얀 코슈유르, 8강에서 만난 이탈리아의 강자 롤란트 피슈날러가 각각 넘어지거나 균형을 잃어 완주하지 못하면서 한국의 베테랑은 다음 라운드로 순조롭게 진출할 수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김상겸은 밀라노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단에 첫 메달 낭보를 안겼다. 또한 한국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이상호가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딴 이후 8년 만에 이 종목에서 다시 올림픽 포디움에 입성하는 쾌거를 맛봤다"며 깜짝 은메달에 담긴 적지 않은 의미를 조명했다.
이번 은메달은 김상겸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간 네 번의 올림픽에 도전하며 사랑하는 종목을 포기하지 않고 버틴 시간에 대한 최고의 보상을 얻었기 때문이다.
김상겸은 2014년 소치 대회 17위, 2018년 평창 대회 15위,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24위를 기록했다. 매번 기대를 안고 올림픽 전장에 발을 들였지만 메달권과는 늘 거리가 먼 '언더독'이었다.
상하이 옵저버는 "하나 반복된 실패 속에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밀라노 동계 올림픽에서 올림픽 메달이라는 생애 최대의 꿈을 이뤄냈다"며 "김상겸의 은메달로 한국은 동·하계 올림픽 합쳐 총 400개의 메달을 손에 쥐게 됐다. 김상겸은 한국 스포츠 역사에 뚜렷한 이름을 남긴 인물로 언더독의 반란을 완성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관련 추천 기사
S1N62 관련 기사
-
韓 피겨 한숨 "밀라노 올림픽을 끝으로…" 차준환 ‘포기’ 공백 컸다, 세계선수권 피겨 남자 '전원 탈락'
2026-03-27
-
'최강 韓 여고생 조합' 등장! '올림픽 스타' 최가온-신지아, 세화여고 강당서 특별한 만남...'1000만원 장학금' 함께 받았다
2026-03-04
-
'린샤오쥔 무죄, 박지원 팀킬'…황대헌, '반칙왕' 비판 여론 정면 돌파 "더 늦기 전에 바로잡겠다"
2026-03-03
-
초대박! 지퍼 내리고 '스포츠 브라'로 15억 창출한 섹시 스타, 호날두도 제쳤다..."대회 착용 유니폼, 3억에 낙찰→역대 최고가"
2026-03-03
-
'다행이다' 얼굴에 충격의 피 범벅...스케이트 날에 얼굴 베였던 선수, 올림픽 마친 근황 공개 '상처는 가렸다'
2026-03-02
-
'피 철철' 스케이트 날이 얼굴로...女 쇼트트랙 선수, 수술 후 폴란드 복귀 근황 공개
2026-03-02
추천 콘텐츠
-
'또 넣었다' 병역 면제 받으러 가자…양현준 또 폭발 '2경기 연속골', 아시안게임 앞두고 제대로 터진 와일드카드
2026-09-06
-
"중국 충격에 얼어붙었다"…왕즈이 19-15, 20-19 잡고도 역전패 탈락 → 당연히 이길 줄 알았는데 한숨 연발!
2026-09-06
-
이강인 ‘58분’ 만 뛰었던 이유 공개…“전반전 옐로 카드 때문에”
2026-09-06
-
한국 축구 살릴 '임시 감독' 모레노…자국에서는 의아한 모양 "선임 과정 다 통과했는데 아직도 평가 대상"
2026-09-06
-
“이강인은 자신의 기량 보여줬다…골 넣었다면 경기 흐름 바뀌었을 것” 아틀레티코 0-3 충격 대패→스페인 현지에서 ‘7번’ 신뢰는 최상
2026-09-06
-
[나고야 NOW] "이 경기 꼭 기억해 주세요" 고개 숙인 박성훈…김기동은 "못한 건 잊어, 금메달 못 따면 돌아오지 마"
2026-09-06
많이 본 기사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