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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호 호재 떴다! 日 160km 괴물투수, WBC 대표팀 낙마…"사무라이 재팬에 비상" 일본 망연자실

작성일: 2026.02.12 07:00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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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라 카이마
▲ 타이라 카이마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류지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마운드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인 타이라 카이마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11일 "3월 열리는 WBC 일본 대표팀으로 선발된 세이부 라이온스의 타이라 카이마가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세이부의 지명을 받은 타이라는 최고 160km의 괴물 같은 직구가 최대 강점인 투수. 지난 2019년 26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마크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고, 이후 세이부의 필승조로 자리잡았다.

타이라는 2020시즌 1승 3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7로 활약했고, 2021시즌에는 62경기에 등판해 60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6실점(6자책) 밖에 기록하지 않는 등 3승 4패 21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0.90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에도 타이라는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2022시즌에는 34홀드를 수확하며, 최다 홀드 타이틀까지 품었다.

특히 2023시즌에는 선발 투수로 보직을 전향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2.40을 마크했고, 2024년부터 다시 계투로 복귀하는 등 일본 통산 302경기에서 25승 19패 111홀드 62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 중인 선수다.

▲ 타이라 카이마
▲ 타이라 카이마
▲ 후지히라 쇼마 ⓒ라쿠텐 골든이글스
▲ 후지히라 쇼마 ⓒ라쿠텐 골든이글스

타이라는 올해 다시 선발 투수로 보직을 바꿀 예정이었던 만큼 선발과 셋업맨, 마무리 역할까지 모두 가능하기에 일본 대표팀에서 꽤나 비중있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타이라가 11일 대표팀에서 낙마하게 됐다. 선수의 부상은 분명 안타까운 일이지만, 일본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 류지현호에게는 희소식이다.

타이라는 지난 3일 라이브 피칭 과정에서 30구를 던지는 등 151km를 마크,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그런데 5일 훈련 도중 왼쪽 종아리에 이상 증세를 느꼈고, 이틀 후 검진에서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회복만 2~3주가 필요한 부상. 그럼에도 타이라는 WBC 출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었는데, 결국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스포츠 호치'는 "타이라는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아쉽게도 출전을 포기하게 됐다"며 "최고 160km의 강속구 우완이 빠지면서 후지히라 쇼마(라쿠텐 골든이글스)가 긴급 소집됐다"고 전했다. 후지히라는 2024년 47경기에서 1패 2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75, 지난해에도 62경기에서 2승 2패 21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2.11을 마크하는 등 프로 통산 154경기에서 12승 19패 41홀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중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2020년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한신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고, 2023시즌부터 꽃을 피우는 등 2년 연속 30홀드 이상을 기록하며 WBC 대표팀에 승선한 이시이 다이치도 자체 청백전을 치르다가 부상을 당했다. 다만 이시이의 교체는 아직까지 결정이 되지 않았으나, 계속해서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 이시이 다이치 ⓒ한신 타이거즈
▲ 이시이 다이치 ⓒ한신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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