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빅리거 7번' 이강인, 초대형 호재 터졌다..."8월 이달의 선수 등극" 통계 매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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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첫 달부터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했다. 통계 매체가 선정한 8월 최고의 선수에 등극했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Atlético Stats'는 6일(한국시간) 자체 평가 지표인 'Atlético Stats Score(AT Score)'를 바탕으로 8월의 선수를 발표했다.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7.9점을 받아 파블로 바리오스와 알렉스 바에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바리오스와 바에나는 나란히 7.8점을 기록해 각각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단순히 공격 포인트만으로 얻은 평가가 아니었다. 이강인은 8월 출전한 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드리블을 9차례 시도해 아틀레티코 선수 가운데 가장 많았고, 전체 슈팅 역시 9개로 팀 내 1위였다.
새로운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우려를 경기력으로 지워냈다. 이강인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등번호 7번까지 받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는 시즌 초반부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을 받아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었다.
특히 공격 진영에서 이강인의 적극성이 두드러졌다. 3경기에서 기록한 9차례의 드리블 시도와 9개의 슈팅은 모두 팀 내 최다였다. 직접 상대 수비를 흔들고 슈팅까지 가져가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는 것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공격 포인트도 빠르게 쌓았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데뷔 후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말라가를 상대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8월을 1골 1도움으로 마무리했다. 이적 직후부터 결과와 경기 내용 모두에서 눈도장을 찍은 셈이다.
'Atlético Stats'가 활용하는 AT Score는 단순한 기록 기반 평점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매체는 "통계를 기반으로 한 평가와 'Atlético Stats' 분석가들의 주관적인 평가, 팬들이 매긴 평균 평점까지 세 가지 요소를 종합해 산출한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이 7.9점으로 8월 1위에 올랐다는 것은 기록뿐 아니라 분석가와 팬들의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의미다. 바리오스와 바에나가 불과 0.1점 뒤진 7.8점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이강인이 두 선수를 따돌리고 이적 첫 달부터 '8월의 선수' 타이틀을 차지했다.
공식적인 아틀레티코의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아니지만, 통계와 분석가·팬 평가를 종합한 지표에서 이강인이 팀 내 최고점을 받았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특히 이적 직후 치른 3경기에서 1골 1도움과 함께 팀 내 최다 드리블 시도와 최다 슈팅을 기록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제 아틀레티코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10일 리버풀 원정에 나선 뒤 14일에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맞붙는다. 특히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이강인과 일본 대표팀 공격수 쿠보 다케후사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어 '미니 한일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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