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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정규 시즌 마지막 날의 풍경은

작성일: 2016.10.03 06:49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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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한국 시간) LA 다저스전에서 7회 추가점을 뽑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브루스 보치 감독(오른쪽)과 핸슬리 메우렌 코치가 환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미국은 동부와 서부가 3시간의 시차가 있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같은 시간대에 게임이 동시에 벌어지는 경우는 없다. 정규 시즌 최종일만 예외다.

3(한국 시간) 메이저리그는 2016년 정규 시즌이 막을 내렸다. 이날 미 전역에서 벌어진 15경기는 서부 시간 기준 낮 125, 1215분 동시에 벌어졌다. 와일드카드 티켓이 확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팀별로 짬짬이를 하지 못하도록 사전 조치한 일정이다. 축구 월드컵 16강전이 확정되는 마지막 조별 경기를 같은 시간에 펼치는 것과 같다.

정규 시즌 마지막 날 가장 초점을 모은 경기는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A&T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었다. 물론 아메리칸리그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도 와일드카드가 확정되지 않은 터라 서로 상황을 살펴야 하는 처지였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샌프란시스코에 1.0 게임 차 뒤진 세인트루이스는 이미 디비전시리즈 승률 싸움에서도 진 LA 다저스가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킬지 여부부터 촉각을 곤두세웠다. 세인트루이스가 이기고, 샌프란시스코가 패하면 4일 와일드카드 진출을 위한 한 경기 플레이오프를 펼쳐야 한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주전들을 모두 내보냈다. 선발투수는 마에다 겐타. 하지만 마에다는 3회도 버티지 못하고 2.2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를 실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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