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급 외모' 日 여신 선수 향한 무차별 악플...선수단 악성 게시물 '62000개'→일본은 지금 '악플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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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악플과의 전쟁'이 선포됐다. 일부 선수들을 향한 악의적인 메시지가 쏟아진다.
일본 매체 '요미우리 신문'은 16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일본 대표팀은 최근 악플 및 악성 게시물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대표팀은 1월 18일부터 일본 선수 및 올림픽 스태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욕설 콘텐츠가 포함된 약 62,000개의 온라인 게시물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중 1,055개의 게시물이 삭제 요청 대상에 올랐다. 그리고 198개의 게시물이 삭제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악성 게시물 대부분은 대회를 앞두고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한 선수들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최근 부상으로 기권한 일본 선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욕설의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욕설이 향한 대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일본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국가대표 곤도 코코네가 많은 비판을 받는 것이 확인됐다.
일본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곤도는 지난 10일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와 내측측부인대 손상으로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급 외모와 탁월한 실력으로 일본 내에서 주목받는 신예인 곤도는 기권을 선언한 후, 자신의 SNS에 일부 네티즌이 남긴 비방성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선수들을 향한 악성 게시물들이 끊이지 않자,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이토 히데히토는 "선수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은 존엄성을 해친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에게 비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공개적인 매시지릴 던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일본올림픽위원회는 선수단을 온라인 학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전담 인력을 지정했다. 이들은 24시간 동안 SNS 및 포털 사이드를 모니터링하며 악성 게시물을 식별하고 삭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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