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느낌이 이상해" 다저스 영웅이 최대 라이벌 팀 이적…그런데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니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이었던 워커 뷸러가 라이벌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뷸러는 1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신분으로 합류했다. 2017년 데뷔 이후 8시즌 동안 다저스에서만 뛰었던 프랜차이즈 투수였기에 라이벌 팀으로 이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리조나 캠프에서 갈색과 금색 유니폼을 입은 그는 "조금 이상한 느낌이긴 하지만, 야구는 원래 이런 스포츠"라며 "팀에 들어와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하고 싶다. 나는 선발 투수이고 선발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31세 우완 뷸러는 지난 시즌 보스턴과 필라델피아에서 뛰었다. 보스턴에서는 부진했지만, 8월 말 합류한 필라델피아에서는 구속과 투구 폼이 회복되며 경쟁력을 보여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후반기에는 전반기보다 훨씬 좋았다"며 "구속과 투구 메커니즘이 돌아온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뷸러는 다저스 시절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되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두 번이나 차지한 정상급 선발 투수였다. 특히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13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는 3차전 선발승을 거둔 데 이어, 5차전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세이브를 올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는 두 번째 토미 존 수술 이후 복귀를 완전히 증명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후 다저스는 그를 FA로 풀었고, 뷸러는 보스턴과의 계약을 거쳐 다시 NL 서부지구로 돌아왔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선발진 두 자리가 비어 있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닉 피베타, 조 머스그로브, 마이클 킹이 확정된 가운데 뷸러는 랜디 바스케스, JP 시어스, 헤르만 마르케스, 그리핀 캐닝 등과 경쟁해야 한다.
뷸러는 오프시즌 동안 서부로 이주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몸과 팔꿈치가 많은 일을 겪었지만 지금은 훨씬 좋아졌다"며 전성기 시절 투구폼을 되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공격적인 보강에 나서고 있다. 닉 카스테야노스, 마르케스, 캐닝, 미겔 안두하르 등을 잇달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단장 A.J. 프렐러 역시 계약 연장을 통해 구단 매각 과정에서도 팀 운영을 계속 맡게 됐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韓 국가대표 출신 다저스 1번타자가 해냈다…역전 결승 3점포 대폭발, 마무리 스캇 실점에도 1점차 진땀승
2026-09-06
-
오타니 부상자명단 가능성 급부상, 다저스 결단 임박! 로버츠 "상태 좋지 않으면 IL 이야기 나오게 될 것"
2026-09-06
-
수술 받고 돌아오더니 '3승 ERA 0.93 압권'…다저스가 풀타임 못 뛰어도 1억 8200만 달러 투자한 이유
2026-09-06
-
다저스에 168km 신기록 떴다…단돈 10억에 불펜 영웅 등장, 로버츠도 "우리가 신뢰하는 투수" 대만족
2026-09-06
-
이걸 반가워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다저스 930억 클로저 벌써 복귀 준비라니, 하지만 돌아와도 '마무리' 아니다
2026-09-06
-
아뿔싸! 제2의 박찬호, 제2의 추신수 다 어디로 갔나… 찜찜하게 마지막 한 방이 사라졌다
2026-09-06
추천 콘텐츠
-
美 매체도 놀란 제네시스 '하면 된다' 야심…"르망은 시작일 뿐" 2028년 IMSA 진출 검토→GT3까지 판 키운다
2026-09-06
-
[나고야 NOW] 양민혁, 군대 간다→안 간다…9월 8일부터 결판, 아시안게임 금메달 향해 ‘전격 일본 합류’
2026-09-06
-
'또 넣었다' 병역 면제 받으러 가자…양현준 또 폭발 '2경기 연속골', 아시안게임 앞두고 제대로 터진 와일드카드
2026-09-06
-
"중국 충격에 얼어붙었다"…왕즈이 19-15, 20-19 잡고도 역전패 탈락 → 당연히 이길 줄 알았는데 한숨 연발!
2026-09-06
-
이강인 ‘58분’ 만 뛰었던 이유 공개…“전반전 옐로 카드 때문에”
2026-09-06
-
한국 축구 살릴 '임시 감독' 모레노…자국에서는 의아한 모양 "선임 과정 다 통과했는데 아직도 평가 대상"
2026-09-0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