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은퇴 전격 번복…타이슨과 경기→프로 복싱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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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다시 링으로 돌아온다.
49번째 생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있는 메이웨더는 2026년 봄 마이크 타이슨과의 복싱 이벤트를 치른 뒤 은퇴를 번복하고 프로 복싱 선수로 복귀하겠다고 발표했다.
메이웨더는 향후 커리어를 위해 CSI 스포츠/FIGHT SPORTS와 독점 프로모션 계약도 체결했다. 그는 ESPN에 보낸 성명에서 “나는 여전히 복싱에서 더 많은 기록을 세울 능력이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다가오는 타이슨과의 이벤트와 그 이후 치를 프로 경기까지, 어떤 선수도 내 이벤트보다 더 큰 흥행 수입과 글로벌 시청자, 그리고 수익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라며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와 함께 계속 그렇게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이웨더는 2017년 8월 MMA 스타 코너 맥그리거를 TKO로 꺾으며 통산 전적 50전 전승(27KO)을 기록한 뒤 40세의 나이에 은퇴했다. 이후 로건 폴, 아사쿠라 미쿠루, 존 고티 3세 등과의 이벤트 매치에만 출전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메이웨더와 타이슨이 2026년 봄 맞대결을 펼친다는 소식이 발표됐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4월 25일 개최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정확한 날짜와 중계 방송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근 메이웨더는 쇼타임을 상대로 최소 3억4000만 달러(약 4500억 원)에 달하는 지급금 미지급 소송을 제기하며 다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선수 생활 동안 총 12억 달러 이상의 파이트 머니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역 복귀가 현실화되면 메이웨더는 자신보다 거의 절반 나이의 선수들과 경쟁하게 된다. 다만 매니 파퀴아오 역시 최근 프로 복싱 무대로 복귀한 만큼, 2015년 맞대결 이후 오랫동안 거론돼 온 재대결 가능성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CSI 스포츠 공동 창립자 리처드·크레이그 미엘레는 “타이슨전 이후 메이웨더가 복귀하도록 계약한 것은 세계 최고의 스타들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그는 다시 한번 역사상 가장 큰 흥행과 시청자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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