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희망 봤다? 비슬리 강속구 펑펑+날카로운 변화구… 2이닝 2K 무실점, 첫 등판 성공적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롯데 새 외국인 선수로 큰 기대를 모으는 제레미 비슬리(31·롯데)가 제구 난조로 다소 고전했으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볼넷 2개를 내주기는 했으나 패스트볼 구속은 정상이었고, 여기에 날카로운 변화구를 선보였다.
비슬리는 22일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가 2이닝 동안 2볼넷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삼진 2개를 잡아내는 등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종 기록은 2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1회는 첫 타자라 그런지 제구가 다소 흔들렸다. ABS 시스템이라면 잡아줄 법한 코스의 공이 볼로 선언됐다. 일본에서 열리는 연습경기이기에 ABS 시스템이 없었고, 결국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비슬리는 이어 코지마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힘 있는 공에 코지마의 방망이가 밀렸다. 이어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니시카와 타석에서 삼진을 잡아냈다. 한가운데 변화구를 포수 유강남이 잡아내지 못하는 패스트볼로 1사 2루에 몰렸지만, 불리한 카운트를 극복하며 결국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비슬리는 4번 린안커와 승부에서도 결국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에 몰렸지만, 세이부의 외국인 타자인 카나리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우타자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날카로운 스위퍼 궤적의 변화구가 위력적이었다.
이어 2회에는 제구가 안정감을 찾았다. 날리는 공이 줄어들었다. 선두 이시이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꺾이는 변화구에 정확한 콘택트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어 타키자와 또한 한가운데 떨어지는 변화구로 3루수 파울플라이를 유도했다.
2사 후 와타나베에게 던진 몸쪽 공이 좌익수 옆 2루타로 이어졌다. 몸쪽으로 비교적 잘 붙은 공이었지만 와타나베가 잘 쳤다. 이어 무라타가 비슬리의 슬라이더를 끈질기게 커트하며 버텼으나 결국 패스트볼을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비슬리는 볼넷 2개를 주기는 했지만 불리한 카운트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1회에는 시속 150㎞대 초중반의 공이 계속 찍히면서 현재 몸 상태는 괜찮다는 것을 증명했다. 2회에도 140㎞대 후반을 유지했다. 또한 슬라이더의 커맨드에는 확실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또한 선보였다.
이날 세이부 타자들이 상당수 1군 선수들임을 고려하면 더 긍정적이었다. 아직 개막까지 한 달이 넘게 남아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순조롭게 페이스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슬리는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경력이 모두 있는 선수로 올 시즌 기대를 모으며 롯데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뛰었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일본프로야구 한신에서 뛰면서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특히 2024년에는 일본 1군에서 8승3패 평균자책점 2.47로 활약했고, 지난해에도 1군 15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2.21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비록 한신과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지만 적지 않은 팬들이 아쉬워했던 선수이기도 했다. 롯데와 계약 후 엘빈 로드리게스와 더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쉴 때 아니다" 어떻게 참고 뛴 걸까, 류지혁 걷지도 못했는데…비결? 그냥 이겨내 버렸다
2026-09-12
-
김경문-김태형 기록 깨졌다…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고 지도자? 역대 최고액 자격 증명
2026-09-12
-
오스틴 보스 아니었다! NC, 'ML 60승' 투수 영입…테일러 6주 대체 외인은 '마이크 클레빈저'
2026-09-12
-
[나고야 NOW] "밝은 에너지가 있어요" 작두해설이 꼽은 '팀 코리아' 조커 KIA에 있다…어 그런데 김도영이 아니고?
2026-09-12
-
KIA 이범호 최대 고민 지워질까… 드래곤볼 하나씩 모인다, 내년에는 그림 달라질까
2026-09-12
-
KIA-삼성이 빙그레 웃는다? KBO 순위싸움, 공포의 지뢰가 떴다… 피할 수 없으면 쳐라
2026-09-12
추천 콘텐츠
-
음바페 작심 발언 "내가 월드컵 최다 득점자다…나보다 잘한 선수 없었다" → 발롱도르 앞두고 자신감 폭발
2026-09-12
-
‘마감 35초 전 기적’ 황희찬, 샬케 데뷔 13분 만에 도움 폭발…“타고난 피니셔” 기대에 곧바로 응답
2026-09-12
-
파이터 맞아? 안경 쓰니 '순둥이 여대생'…아톰급 챔피언 → 53만 팔로워 → 캠퍼스 모습까지 '반전 매력'
2026-09-12
-
“첫 선발→3분 만에 골!” 이호재 제대로 터졌다…유럽 진출 후 벌써 2골→韓 대표팀 승선까지 노린다
2026-09-12
-
이럴 수가 "토트넘, 이적료 합의했는데 개인 조건서 결렬"…히샬리송 나가겠다면서 브라질 복귀 스스로 거절
2026-09-12
-
"짐을 싸라, 당장" 이래서 7번 줬다…황희찬의 포효 → 샬케04 데뷔전 투입 직후 ‘1호 도움’ 독일서 부활 신호탄
2026-09-12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