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억 사나이' 노시환 투런포→문현빈 결승타→문보경 쐐기 투런포…대표팀, 한화 7-4로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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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최원영 기자] 화력을 뽐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김주원(유격수)-안현민(우익수)-김도영(3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구자욱(좌익수)-노시환(1루수)-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곽빈이었다.
앞선 두 경기서 침묵했던 노시환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트리며 부활을 알렸다.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선보였다. 노시환은 이날 오전 한화와 비FA 다년계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11년 총액 307억원의 초특급 계약이었다.
더불어 김주원이 4타수 2안타, 문현빈이 3타수 1안타 2타점, 문보경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박동원이 4타수 2안타 등으로 골고루 활약했다.
곽빈은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24개로 쾌투를 펼쳤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5km/h를 찍었다. 이어 손주영이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 김영규가 1이닝 2피안타 1실점, 박영현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이진영(중견수)- 요나단 페라자(우익수)-강백호(1루수)-채은성(지명타자)-한지윤(좌익수)-하주석(2루수)-이도윤(3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오웬 화이트였다.
페라자가 3타수 2안타 1타점, 하주석이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으나 승리에 닿기엔 역부족이었다.
화이트는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2실점, 투구 수 43개로 고전했다. 이상규가 1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점), 권민규가 1이닝 무실점, 주현상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이민우가 1이닝 1볼넷 무실점, 박상원이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으로 뒤를 이었다. 박상원의 난조가 아쉬웠다.
1회초 화이트가 먼저 출격했다. 김주원의 우전 안타, 안현민의 몸에 맞는 볼, 김도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문보경의 투수 땅볼이 병살타로 이어지며 2사 2, 3루가 됐다. 화이트는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1회말 곽빈은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 페라자를 루킹 삼진, 강백호를 2루 뜬공으로 제압했다. 강백호의 타구엔 2루수 신민재가 우익수 근처까지 가 공을 잡아냈다.
화이트는 2회초 구자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노시환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대표팀이 2-0으로 앞서나갔다. 신민재의 우전 안타, 박해민의 투수 땅볼, 김주원의 1루 땅볼 2사 3루. 문현빈의 2루 땅볼로 3아웃이 채워졌다.
곽빈은 2회말 채은성을 3루수 땅볼, 한지윤을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하주석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도윤이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1루수의 터치 아웃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3회초 투수 이상규를 투입했다. 김도영의 유격수 땅볼, 문보경의 좌익수 뜬공, 박동원의 중전 안타로 2사 1루. 구자욱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3-0을 빚었다. 노시환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3회말 대표팀 투수는 손주영이었다. 허인서를 삼진, 심우준을 좌익수 뜬공,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다.
4회초 한화 투수 권민규는 신민재를 좌익수 뜬공, 박해민을 좌익수 파울플라이, 김주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손주영은 4회말 선두타자 페라자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다. 강백호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채은성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1-3으로 추격했다. 한지윤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2, 3루. 하주석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다. 후속 이도윤은 중견수 뜬공, 허인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5회초 한화는 투수 주현상을 기용했다. 문현빈의 중견수 뜬공, 김도영의 좌전 안타로 1사 1루. 문보경이 유격수 뜬공, 박동원이 1루 뜬공에 그쳤다.
5회말 대표팀 투수 김영규는 심우준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다. 이진영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3루. 페라자가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냈다. 한화가 4-3으로 역전하는 순간이었다. 1사 1루서 김태연의 병살타로 5회는 끝이 났다.
한화는 6회초 투수 이민우를 택했다. 구자욱의 우익수 뜬공, 노시환의 볼넷으로 1사 1루. 대주자가 견제사당한 뒤 신민재가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6회말 대표팀 투수 박영현이 등장했다. 채은성의 우익수 뜬공, 한지윤의 볼넷, 황영묵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1사 1, 2루. 박영현은 자신의 친형인 박정현에게 1-4-3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7회초 한화의 마지막 투수는 박상원이었다. 박해민의 볼넷, 김주원의 좌전 2루타로 무사 2, 3루. 문현빈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5-4 재역전을 이뤄냈다. 김도영의 1루 파울플라이 후에는 문보경이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점수는 7-4. 박동원의 중전 안타, 김형준의 유격수 뜬공, 노시환의 볼넷 후 신민재의 우익수 뜬공으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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