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콕 집어 칭찬! 그만큼 임팩트 있었다 "한동희 3점 홈런, 승기 가져오는 데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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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한동희 3점 홈런, 승기 가져오는 데 결정적"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4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중반까지 한 치의 양도보 없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1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이후 5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단 한 점도 용납하지 않는 탄탄한 피칭을 선보였다. 그리고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1~2회 병살타를 곁들이며 키움 타선을 세 명씩만 상대했고, 이후 세 번의 실점 위기를 넘어서며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6회초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민재가 알칸타라에게 안타를 뽑아낸 뒤 전준우가 연속 안타를 쳐내며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대타 나승엽이 자신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꾸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후 롯데는 확실하게 간격을 벌렸다. 7회초 장두성과 황성빈이 연속 안타를 터뜨려 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빅터 레이예스가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쳐냈고, 이어지는 찬스에서는 한동희가 승기를 잡는 스리런포를 폭발시키며 5-0까지 도망갔다. 시즌 19호 홈런.
그리고 롯데는 8회 쐐기까지 박았다. 나승엽의 볼넷으로 마련된 1사 1루에서 장두성이 키움 임진묵을 상대로 1타점 3루타, 황성빈이 쐐기를 터뜨리며 7-0까지 달아났고, 전준우가 9회 139일 만에 홈런까지 터뜨렸다. 이후 롯데는 1회부터 9회까지 단 한 점도 내어주지 않으면서, 2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마운드에서는 엘빈 로드리게스가 5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8승째를 손에 쥐었다. 그리고 타석에서는 한동희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전준우가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황성빈이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폭주하며,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경기가 끝난 뒤 김태형 감독은 "선발 로드리게스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이끌어줬고, 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들이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마운드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사령탑은 "경기 후반 야수들의 활발한 타격이 터지면서 다득점을 만들었다. 특히 7회에 나온 한동희의 결정적인 3점 홈런이 승기를 가져오는 데 결정적이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사령탑은 "3루 응원석을 가득 채우고 열띤 성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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