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엄상백·심우준 '전 KT 228억 트리오' 총출동…한화 라인업 공개→KT전 결과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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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최원영 기자] 두 팀이 격돌한다.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는 2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날 홈팀 KT는 최원준(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샘 힐리어드(1루수)-장성우(포수)-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김상수(2루수)-배정대(우익수)-이강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맷 사우어다.
원정팀 한화는 심우준(유격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강백호(1루수)-채은성(지명타자)-한지윤(좌익수)-하주석(2루수)-김태연(3루수)-장규현(포수)-오재원(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엄상백이다.
한화에서 출격하는 강백호, 엄상백, 심우준은 모두 친정이 KT였던 선수들이다. 그래서 이번 맞대결이 더욱 각별하다.
엄상백과 심우준이 먼저 팀을 옮겼다. 두 선수는 2025시즌 종료 후 나란히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었다.
심우준이 먼저 한화로 이적했다. 4년 최대 50억원(보장 42억원·옵션 8억원)에 사인을 마쳤다.
심우준은 2014년 신생팀 KT의 2차 특별 14순위 지명을 받았다. 이듬해인 2015년 KT와 함께 1군 무대에 입성했다. 한화에서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247타수 57안타) 2홈런 22타점 39득점 1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587 등을 빚었다. 수비에선 유격수로 685이닝을 소화해 실책 7개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는 플레이오프 5경기서 타율 0.077(13타수 1안타), 한국시리즈 3경기서 타율 0.167(6타수 1안타) 2타점에 그쳤다.
이어 엄상백도 4년 최대 78억원(계약금 34억원·연봉총액 32억5000만원·옵션 11억5000만원)에 한화로 이적을 결정했다. 2015년 KT의 1차 지명을 받고 데뷔했으나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
지난 시즌 엄상백은 28경기 80⅔이닝에 등판해 2승7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8에 머물렀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개막을 맞이했으나 슬럼프에 빠졌다. 전반기 15경기 64이닝서 1승6패 평균자책점 6.33을 기록한 뒤 후반기 중간계투진으로 향했다.
가을에는 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에 드는 데 성공했다. 1경기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2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엔 승선하지 못해 아쉽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강백호는 2018년 KT의 2차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았다. 2025시즌을 마친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어 한화와 손을 맞잡았다. 4년 최대 10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30억원·옵션 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까지 꾸준히 활약하다 2022년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던 강백호는 지난해 부상과 부진 등으로 95경기서 타율 0.265(321타수 85안타) 15홈런 61타점 41득점, 장타율 0.467, 출루율 0.358를 빚었다. 올해 한화에서 부활을 노린다.
한화는 2년 동안 엄상백, 심우준, 강백호에게 최대 총액 228억원을 투자했다. 전 KT 트리오가 이날 KT를 상대로 실력을 뽐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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