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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메시와 일일 '한솥밥' 확정...초유의 '흥메 듀오' 완성될까→MLS, 올스타전 일정 발표 "멕시코 올스타와 맞대결"

작성일: 2026.03.03 16:13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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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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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북미 축구 팬들의 시선을 한데 모을 무대가 다시 펼쳐진다. 메이저리그사커(MLS)가 2026 올스타전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손흥민(LA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한 팀 유니폼을 입고 함께 뛰는 장면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MLS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2026 올스타전의 개최 일정과 방식, 장소를 확정 발표했다. 30회를 맞이하는 이번 올스타전은 현지 시간 7월 2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형식은 최근 몇 년간 이어져 온 리그 대항전 방식으로, MLS 올스타팀과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팀이 맞붙는다.

양 리그의 자존심을 건 이 이벤트 매치는 어느덧 통산 다섯 번째 대결이 된다. 최근 3년 연속 같은 구도로 성사되며 단순한 친선전을 넘어 북미 축구를 대표하는 상징적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유럽 무대를 주름잡던 스타들이 MLS로 대거 합류한 상황에서,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지점은 손흥민과 메시의 동반 출전 여부다. 두 선수는 각 소속팀의 간판이자 리그 흥행을 이끄는 상징적인 존재다. 올스타팀에 선발될 경우, 같은 유니폼을 입고 공격을 전개하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 여기에 토마스 뮐러 등 유럽 정상급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까지 가세한다면, 사실상 ‘월드 클래스’ 연합팀이 꾸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MLS가 공개한 공식 홍보 이미지에는 손흥민과 메시를 비롯해 주요 스타들의 모습이 전면에 배치됐다. 이는 단순한 상징을 넘어 이들이 올스타 무대의 중심이 될 것임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진다.

선수 선발 방식도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MLS 올스타팀은 총 26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1명은 팬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전 세계 팬들의 참여가 반영되는 만큼, 높은 인지도를 가진 스타 선수들에게 유리한 구조다.

나머지 13명은 올스타팀 감독의 선택으로 채워진다. 전술적 필요와 경기력, 리그 기여도 등을 고려한 선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마지막 2명은 MLS 커미셔너의 지명으로 확정된다. 이 구조를 감안하면 손흥민과 메시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리가 MX 올스타팀의 구체적인 선발 방식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올스타전의 시점 또한 상징적이다. 7월 29일이라는 날짜는 미국·멕시코·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이후 약 열흘 뒤다.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의 열기가 채 식지 않은 시점에 북미 양대 프로리그의 별들이 맞붙는 무대가 이어지는 셈이다. 월드컵의 관심을 프로 리그 흥행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적 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MLS와 리가 MX 측 인사들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MLS 고위 관계자는 월드컵 직후 열리는 만큼 글로벌 팬들에게 최고의 쇼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리가 MX 관계자 역시 양 리그 협력의 상징적 행사라며 경쟁력을 보여줄 기회라고 평가했다.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는 MLS 올스타팀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네 차례 대결에서 세 번 승리했다. 지난해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MLS가 3-1로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본 경기 하루 전인 7월 28일에는 ‘올스타 스킬스 챌린지’가 샬럿 트루이스트 필드에서 열린다. 스타 선수들이 기술을 겨루는 이 이벤트 역시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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