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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선발승, 백정현의 위기 탈출 비법 '체인지업'

작성일: 2016.10.04 21:5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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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백정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삼성 왼손 투수 백정현이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의 완급 조절에 중점을 둔 투구로 선발 2연승을 달렸다.

백정현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0-1로 끌려가던 5회말 최형우의 희생플라이와 이승엽의 역전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어 5-4로 이겼다.

백정현은 구원 등판한 6차례 LG전에서 3⅔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지만 선발로 나온 4일 경기에서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냈다. 조짐이 있었다. 첫 3경기에서 4실점했고 나머지 3경기에서는 점수를 주지 않았다.

4일 경기에서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1회와 3회에는 선두 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1회 시작하자마자 첫 타자 김용의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던져 LG 타자들의 타이밍을 흐트러트렸다.

1회 무사 2루에서 문선재를 삼진 처리한 덕분에 이른 선제 실점을 피할 수 있었다. 이때 2스트라이크 이후 체인지업을 연속으로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2회에는 양석환과 정상호를 직구-체인지업 조합으로 잡았다. 직구(50구) 구속 135~143km, 체인지업(19구) 구속은 128~133km로 나왔다. 커브(7구)와 슬라이더(8구)도 던졌지만 체인지업만큼 많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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