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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KBO 리그] '92승+홈 관중 1위' 두산…삼성, LG에 고춧가루

작성일: 2016.10.04 23:2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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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두산 베어스 팬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KBO 리그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6차전에서 6-5로 역전승했다. 정진호가 연장 10회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시즌 92승(1무 50패)째를 챙기면서 2000년 91승을 올린 현대 유니콘스가 세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4-5로 뒤진 연장 10회말 선두 타자 김재호가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면서 물꼬를 튼 뒤 오재일이 볼넷을 얻었다. 1사 2, 3루에서는 최재훈이 사구로 걸어 나가 만루 기회를 잡았고 정진호가 우익선상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경기를 끝냈다.

두산은 홈 마지막 경기에서 또 하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4일 관중 1만5,268 명을 동원하면서 올해 프로 야구 홈 관중 수 1위를 확정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다 관중 기록이다. 2015년에는 112만381명이 경기장을 찾았고, 올해는 116만5,020명을 동원했다. 

NC 다이노스는 마산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연장 10회 1-3으로 역전패했다. 뼈아픈 패배였다. 선발투수 장현식이 1-0으로 앞선 9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완봉승을 노렸다. 하지만 대타 홍성갑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서건창에게 우익수 오른쪽 적시 2루타를 맞아 1-1 동점이 되면서 완봉승은 무산됐다. 그리고 연장 10회초 넥센에 2점을 뺏긴 뒤 만회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에 5-4로 이겼다. 1-1로 맞선 5회 2사 1루에서 이승엽이 우중간 홈런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6회 2점을 더 뽑으면서 4점 차로 달아났다. 5-3으로 앞선 9회 2사에서 대타 서상우에게 좌월 홈런을 얻어맞아 1점 차로 쫓겼으나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LG는 4위 확정 매직넘버 2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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