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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장타력 무섭네, 'LG 출신' 코엔 윈 무실점→'울산 외국인' 홀 쐐기포로 2연승…체코 2연패

작성일: 2026.03.06 14:2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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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비스 바자나(왼쪽,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커티스 미드(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호주의 역전을 합작했다. 바자나는 2사 후 볼넷으로 미드에게 기회를 연결했고, 미드는 불리한 볼카운트를 극복하며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 트래비스 바자나(왼쪽,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커티스 미드(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호주의 역전을 합작했다. 바자나는 2사 후 볼넷으로 미드에게 기회를 연결했고, 미드는 불리한 볼카운트를 극복하며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 호주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전 LG 트윈스' 코엔 윈. 선발 조시 헨드릭슨에 이어 4회와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 호주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전 LG 트윈스' 코엔 윈. 선발 조시 헨드릭슨에 이어 4회와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장타력을 앞세운 호주가 대만에 이어 체코까지 꺾었다. 호주는 2승, 체코는 2패다. 

호주는 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체코와 C조 조별라운드 경기에서 5-1 역전승을 거뒀다. 대만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홈런이 승리로 이어졌다. 

호주는 트래비스 바자나(2루수)-커티스 미드(3루수)-애런 화이트필드(중견수)-알렉스 홀(지명타자)-제리드 데일(유격수)-릭슨 윈그로브(1루수)-로비 퍼킨스(포수)-크리스 버크(좌익수)-팀 켄넬리(우익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대만전 승리 라인업이 그대로 이어졌다. 선발투수는 조시 헨드릭슨이 맡았다.  

체코는 밀란 프로콥(지명타자)-마르틴 체르빈카(3루수)-테린 바브라(유격수)-마르틴 체르벤카(포수)-마렉 흘룹(중견수)-마르틴 무직(1루수)-보이텍 멘식(2루수)-윌리 에스칼라(좌익수)-맥스 프레이다(우익수)가 선발 출전했다. 한국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이다. 토마스 온드라가 선발 등판했다. 

선취점은 체코가 올렸다. 체코는 한국을 상대로 4-11 대패했지만 안타 9개를 치면서 타자들의 적응력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보여줬는데, 호주 상대로는 선취점이라는 성과까지 얻었다. 2회말 체르벤카의 2루타와 흘룹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얻었다. 주장 무직은 볼카운트 3-0에서 희생번트를 댔다. 이렇게 만들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멘식이 중견수 쪽 뜬공으로 체르벤카를 불러들였다. 희생타와 희생플라이로 만든 선취점이었다. 

▲ 체코 출신 야구선수 가운데 메이저리그에 가장 가까이 갔던 마이너리그 베테랑 포수 마르틴 체르벤카.
▲ 체코 출신 야구선수 가운데 메이저리그에 가장 가까이 갔던 마이너리그 베테랑 포수 마르틴 체르벤카.

그러나 호주가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호주는 3회초 1사 후 버크의 2루수 내야안타, 2사 후 바자나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은 뒤 미드의 역전 3점 홈런으로 3-1 리드를 잡았다. 1사 1루에서 켄넬리의 유격수 땅볼이 병살 플레이로 이어지지 않는 행운이 따랐고, 이렇게 만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호주는 3-1로 앞선 4회부터 지난해 LG에서 뛰었던 코엔 윈을 투입해 리드를 지켰다. 윈은 4회 1사 2루 위기를 넘긴 뒤 

체코도 온드라(3⅓이닝 3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 온드레이 사토리아를 투입해 2점 열세를 유지했다. 사토리아는 지난 대회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삼진으로 잡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이자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선수다. 

사토리아는 4회 2사 후 등판해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에는 2사 3루에서 대만전 홈런의 주인공 퍼킨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투수 병살타로 무사 1루 상황을 정리했고, 6회에는 2사 후 '울산 외국인' 홀에게 2루타를 내준 뒤 'KIA 아시아쿼터' 데일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 '오타니 쇼헤이를 삼진으로 잡은 남자' 온드레이 사토리아.
▲ '오타니 쇼헤이를 삼진으로 잡은 남자' 온드레이 사토리아.

호주는 경기 후반 쐐기점을 뽑았다. 9회초 선두타자 홀이 좌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3점 차를 만들었다. 이어 데일이 3루타로 추가점 기회를 만들었고, 퍼킨스의 적시타로 5-1이 됐다.

체코는 9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바자나의 좌익수 뜬공 후 퍼킨스의 홈 쇄도를 막아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4점 차를 만회하지 못한 채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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