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은 큰 실수" 본인 입으로 '오피셜' 공식발표...클롭, 감독직 복귀설 일축 "지금 당장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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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위르겐 클롭이 지도자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으면서도, 토트넘 홋스퍼 부임설에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클롭이 최근 제기된 복귀설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2025년 1월부터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활동하며 라이프치히, 잘츠부르크, 뉴욕 레드불스 등 산하 구단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현장을 떠난 뒤 사실상 지도자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듯했지만, 최근 들어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클롭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된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나에게도, 에이전트에게도 어떤 연락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다만 향후 가능성 자체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는 “감독으로서의 미래가 완전히 끝났다고 보진 않는다. 몇 년 안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복귀 여지는 남겨뒀지만, 잉글랜드 내 다른 팀을 맡는 가능성은 스스로 차단했다. 클롭은 리버풀을 떠난 직후 “다른 잉글랜드 클럽을 맡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는 최근 불거진 토트넘행 가능성을 사실상 부정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토트넘과의 연결 고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과거 구단을 이끌었던 앨런 슈거 전 회장은 “클롭을 데려올 수 있다면 완벽한 선택”이라며 공개적으로 영입을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이 심각하다는 점도 이러한 루머를 키우는 배경이다. 팀은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전 패배를 포함해 리그 7경기에서 6패를 기록하며 17위까지 추락했다. 강등권과의 격차도 크지 않아 잔류 경쟁이 현실이 됐다.
2월 부임한 이고르 투도르 감독 역시 반등에 실패하고 있다. 부임 이후 7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고, 유럽대항전에서도 탈락했다. 시즌 종료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성적에 따라 조기 경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로베르토 데 제르비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다만 팀이 강등 위기에 놓인 만큼 감독 선임 작업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클롭은 리버풀에서 9년 동안 팀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한 다수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장이다. 단순한 성과를 넘어 팀을 정상급으로 끌어올린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그러나 최소한 잉글랜드 무대에서 만큼은 리버풀을 제외한 다른 선택지를 고려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드러냈다.
한편 클롭은 과거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은 내 인생 최대의 실수"라는 발언을 꺼내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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