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개막전 라인업에 이름만 올렸는데…KBO 역대 3호 주인공 탄생, 무려 김도영의 바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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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 '특급 신인' 오재원(19)이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KBO 리그 역대 3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오후 2시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1~9번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윌켈 에르난데스가 나선다.
올해 한화에 입단한 신인 오재원은 유신고 시절부터 공격, 수비, 주루 3박자를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았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팀내 최다안타(11개)를 기록하더니 시범경기에서는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았다. 특히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호수비도 여러 차례 선보인 것도 눈에 띄었다.
이로써 오재원은 한화 구단으로는 역대 최초이자 KBO 리그 역대 3번째로 고졸신인 개막전 1번타자 선발 출장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2009년 4월 4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개막전에서 김상수가 삼성의 1번타자로 출격, 역대 최초로 고졸신인 개막전 1번타자 선발 출장이라는 새 역사를 썼고 2022년 4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LG 개막전에서 김도영이 1번타자로 나와 13년 만에 김상수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이에 맞서 키움은 이주형(중견수)-안치홍(지명타자)-트렌턴 브룩스(1루수)-최주환(3루수)-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임지열(좌익수)-박한결(2루수)-이형종(우익수)을 1~9번 타순에 기용했다.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가 나선다.
키움 역시 신인 박한결이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박한결은 고졸신인 개막전 2루수 선발 출장이라는 대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2001년 해태 김민철, 2009년 삼성 김상수에 이어 KBO 리그 역대 3번째.
한편 이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는 오후 12시 7분 기준으로 1만 7000명의 관중이 입장,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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