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손흥민도 놀라겠다' 투도르 경질 '오피셜' 내놓은 토트넘, 'SON 절친&현역' 벤 데이비스 임시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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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위기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급기야 현역 선수를 임시 사령탑 후보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이고르 투도르 감독과의 결별을 알렸다. 구단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했다”며 코칭스태프 일부 역시 동반 퇴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짧은 기간 동안 팀을 이끈 투도르 감독에게 감사를 전하며, 차기 감독 선임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후임 구상이 명확히 정리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재 후보군에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비롯해 여러 지도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예상 밖의 이름까지 등장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선수 겸 임시 감독’ 후보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경영진이 강등권 탈출을 위한 단기 카드로 그를 포함한 여러 인물을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다는 내용이다.
토트넘의 현재 위치를 고려하면 이 같은 선택지가 등장한 배경을 짐작할 수 있다. 최근 노팅엄과의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하며 순위는 17위까지 떨어졌고, 강등권과의 격차도 사실상 사라졌다. 승점 30점에 머문 토트넘은 18위와 단 1점 차에 불과한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가운데 데이비스 카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준비된 이력 때문이다. 그는 선수 생활과 병행해 코칭 과정을 밟아왔고, UEFA A 라이선스와 엘리트 유소년 자격증까지 취득한 상태다. 또한 아카데미에서 지도 경험도 쌓으며 은퇴 이후를 대비해왔다.
다만 현실적인 의문도 적지 않다. 강등권 사투를 벌이는 팀이 경험이 없는 ‘초보 지도자’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것이 과연 적절한 선택인지에 대한 우려가 뒤따르고 있다.
결국 결정은 구단의 몫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고스란히 팬들과 팀이 감당해야 한다는 점에서, 토트넘의 다음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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