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손흥민만 사과하나" 대참사에 "팬들 이해한다" 답한 홍명보 감독, 축구 팬들은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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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감독이 아닌, 주장이 사과했다. 축구 팬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MK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0-4 대패를 당했다.
경기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홍명보호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공격은 무뎠고, 수비는 완벽히 무너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불과 3개월 앞둔 시점이기에 결과를 향한 축구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여기에 더해 경기 후 두 사람의 상반된 인터뷰가 공개되며, 축구 팬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감기 기운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경기장에 오신 팬들과 응원해 준 팬들에게 아쉬운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반면 홍명보 감독은 "팬들이 실망했을 것 같다"라는 질문에 "이해한다"라고 답했다. 경기 결과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이가 사과 한마디 내놓지 않았다.
사과 대신 이어진 것은 변명뿐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공격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수비는 일대일 싸움에서 밀렸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라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질책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에 축구 팬들은 분노했다. 가장 먼저 나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사람 대신, 주장인 손흥민이 사과를 해야 하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처럼 최악의 결과를 받아 든 홍명보호는 내달 1일 오스트리아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유럽 원정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오스트리아는 앞서 가나를 5-1로 대파하며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코트디부아르보다 한 수 위의 전력을 갖춘 팀이다. 과연 홍명보호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코트디부아르전과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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