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년 계약' 英 BBC까지 떴다! "토트넘 데 제르비 선임 매우 근접"..."손흥민-케인 없지만 PL 잔류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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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를 구원할 구세주가 될까.
영국 공영방송 'BBC'가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데 제르비를 감독으로 임명하는 데 거의 근접했다"라며 "그가 예상대로 계약에 동의한다면, 팀을 구하기 위해 7경기를 치러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또한 "토트넘은 데 제르비를 새 감독으로 곧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최대 5년까지의 장기 계약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사회와 구단주의 만장일치로 선택되었으며, 구단은 그가 즉각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구단과의 상호 합의하에 즉시 팀을 떠나게 되었음을 알린다. 골키퍼 코치 토미슬라브 로기치와 피지컬 코치 리카르도 라그나치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물러났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성적 부진이 이유다. 지난 2월 토트넘 감독직에 올랐던 투도르 감독은 팀의 성적 향상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부진을 거듭하며 강등권 바로 위까지 추락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차례의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1점에 불과하다.
이로써 토트넘은 2026년에 단 한 차례의 리그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무려 13경기 무승이다. 이들은 브렌트포드(0-0 무), 선덜랜드(1-1 무), 본머스(2-3 패), 웨스트햄(1-2 패), 번리(2-2 무), 맨체스터 시티(2-2 무), 맨유(0-2 패), 뉴캐슬(1-2 패), 아스널(1-4 패), 풀럼(1-2패), 크리스탈 팰리스(1-3 패), 리버풀(1-1 무), 노팅엄(0-3 패)을 만나 5무 8패를 기록 중이다.
결국 칼을 뽑았다. 투도르 감독과 결별한 뒤,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갖춘 데 제르비 감독을 데려올 전망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브라이튼을 지휘했던 데 제르비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전술로 팀을 중상위권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사령탑에 올랐다. 부임 첫 시즌 팀을 리그 2위에 올려놓으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올 시즌 역시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2월 구단 측과의 불화로 인해 팀을 떠나면서 야인이 됐다.
이러한 상황 속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다. 다만 데 제르비 감독 입장에서는 침몰하는 배에 탑승하는 수준. 이에 리그 잔류에 성공한다면 부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토트넘 입장에서는 빨리 급한 불을 꺼야 했다. 이에 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을 약속받았다는 후문이다.
첫 번째 임무는 잔류다.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리지 기자는 "단기적으로 성공하지 못하면 장기적인 계획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데 제르비는 팀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켜야 한다"라며 "손흥민도 없고, 해리 케인도 없지만, 그래도 강등권에 머물러서는 안 될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만약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게 된다면, 첫 경기는 선덜랜드 원정길이 된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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