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부상 가슴이 무너진다" 충격의 시즌아웃 전망, ML 222승 전설도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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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을 사실상 예약해 둔 살아 있는 전설 맥스 셔저가 동료 코디 폰세의 부상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구단은 폰세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1일(한국시간) 밝혔다.
“정말 가슴이 무너지는 일이다.” 셔저는 ‘Deep Left Field’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폰세는 지난달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3회 도중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폰세는 3회 수비 상황에서 상대 타자 제이크 맥카시의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1루 쪽으로 달려가던 폰세는 공을 한 차례 더듬은 뒤 급하게 자세를 바꾸는 과정에서 갑자기 고통을 호소했다. 오른쪽 다리 뒤쪽을 움켜쥔 채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의료진이 급히 투입됐다. 결국 카트가 호출됐고, 폰세는 고통을 호소하며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폰세는 1일 경기를 앞두고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향후 무릎 수술 가능성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다만 구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감독 존 슈나이더는 폰세가 수술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월요일 닐 엘러트래치 박사를 만나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셔저는 “시즌 아웃 부상은 스포츠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다. 누구에게도 일어나길 바라지 않는다.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이어 “(폰세는) 이곳으로 돌아와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보여줄 기회를 잡았는데, 안타깝게도 그걸 증명할 수 없게 됐다. 최악의 시나리오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그의 상황에 공감할 수밖에 없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넷은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을 안정시키고 빠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폰세가 올해 안에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폰세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2027년까지 기다려야 할 가능성도 무척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폰세는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좌절감은 크겠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있다"며 "내 마음 한구석에서는 폰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게 너무나도 안타깝다. 첫 등판이었는데 모든 게 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하지만 폰세는 잘 견뎌내고 있다. 오늘 처남인 조지 키틀과 함께 왔는데 두 사람은 웃고 있었다. 어쨌든 그는 괜찮은 상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시카고에 강한 폭풍이 예보되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홈 개막전을 선제적으로 연기했다. 이 경기는 블루제이스의 시즌 첫 원정 경기였다.
딜런 시즈는 블루제이스 이적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며,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던 친정팀을 상대로 투구하게 된다. 시즈는 원래 시카고 컵스에 지명됐지만 마이너리그 시절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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