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득점왕 어떻게 했더라…'무한 지원' 약속했던 모우라, LAFC 합류설 솔솔 → SON 무득점 끝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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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무득점이 길어지고 있는 손흥민(34, 로스앤젤레스FC)을 다시 황금기로 끌어올릴 특급 도우미가 합류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호흡을 맞추며 손흥민의 발끝을 가장 날카롭게 빛나게 했던 루카스 모우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그의 발끝을 가장 날카롭게 빛나게 했던 옛 동료 루카스 모우라(상파울루)가 LAFC 영입 리스트에 포착되면서 재회가 가져올 파괴력에 기대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모우라의 거취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와 계약 만료를 앞둔 모우라를 두고 LAFC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가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LAFC는 모우라가 상파울루로 복귀하기 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 뛸 때부터 모우라를 눈여겨봤다는 LAFC는 기술적 역량과 전술적 활용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조만간 양측이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이 차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손흥민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상대 수비진의 집요한 견제 속에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으로 후반기 합류하자마자 리그를 흔들었던 모습과는 달리 지금은 집중 견제와 체력적 부담이 겹치며 득점 생산력이 다소 둔화된 흐름이다.
LAFC도 손흥민의 역할을 득점보다는 주변 동료를 살리는 역할로 한정하는 듯한 전술 변경을 가져가고 있어 손흥민에게 가해지는 압박만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찰떡 호흡을 보여줬던 드니 부앙가도 골 수가 줄었고, 이적설이 끊이지 않아 조금은 어수선한 상황이다.
이러한 국면에서 모우라의 합류는 손흥민에게 쏠리는 수비 시선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토트넘 시절 입증된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를 복원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으로 평가된다.
그만큼 손흥민과 모우라의 인연은 동료 관계를 넘어선다. 2018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모우라는 약 5년간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며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극적인 결승 진출 과정은 둘의 시너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으로 꼽힌다.
이어 2021-22시즌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과정에서도 모우라는 공간 창출과 연계 플레이를 통해 결정적인 기여를 하며 보이지 않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했다.
물론 이적 성사까지는 넘어야 할 변수도 존재한다. 현재 모우라는 경기 도중 입은 갈비뼈 골절 부상으로 회복에 집중하고 있어 복귀 시점 역시 신중하게 조율되고 있다. 또한 아직은 상파울루와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져 LAFC가 낚아채려면 상당한 난관이 예견된다.
그래도 모우라의 LAFC행이 현실화된다면 팀 전술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카드가 된다. 이미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은 손흥민과 부앙가에 경험 많고 기술이 좋은 모우라를 더하면 MLS를 지배할 만한 입체적인 구성을 완성하게 된다. 손흥민도 보다 넓은 공간과 유연한 전술적 지원 속에서 본연의 득점 감각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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