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4→4-6→6-6→7-6' 연이틀 롯데 격파! 공동 1위 유지, 이숭용 감독의 미소 "값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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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선수들의 강한 의지가 돋보인 값진 승리"
SSG 랜더스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2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7-6 신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이날은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이 치열하게 주고받았다. SSG는 1회초 박성한이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를 상대로 2루타를 쳐 포문을 열더니, 최정의 볼넷 등으로 마련된 1, 3루 찬스에서 김재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리고 최지훈과 김성욱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4-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롯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날 SSG 선발로 나선 김건우가 1회말 빅터 레이예스, 손호영, 전준우에게 연거푸 볼넷을 헌납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한동희에게 2타점 적시타, 노진혁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간격이 1점차로 좁혀졌다. 그리고 2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솔로홈런을 내준 결과 경기는 4-4 동점이 됐다.
SSG는 빠른 투수 교체를 가져가며 승부수를 띄웠는데, 3회말에는 전영준이 노진혁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맞으면서, 4-6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이에 SSG는 4회초 공격에서 최정과 고명준이 다시 동점을 만들어내며 6-6으로 맞섰다. 그리고 경기 막판 SSG가 다시 주도권을 확보했다.
6회말 노경은이 2사 2, 3루 위기를 극복하자, SSG는 7회초 2사 3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롯데의 바뀐 투수 정철원을 상대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며 7-6으로 다시 앞섰다. 그리고 9회말 마무리 조병현이 무사 1, 2루의 위기 상황에 몰렸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으면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숭용 감독은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돋보인 값진 승리였다. 먼저 타이트한 상황에서 잘 막아준 불펜을 칭찬하고 싶다"며 베테랑 (문)승원이와 (노)경은이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령탑은 "승원이는 상대의 좋은 흐름을 노련하게 끊어줬고, 경은이 역시 위기에서 삼진을 잡아내며 리드를 든든하게 지켜냈다. 베테랑들의 관록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김)민이, (이)로운이, (조)병현이도 실점 없이 완벽하게 제 몫을 다해주며 승리를 완성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물론 타자들의 활약도 빼놓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타자들의 끈질김과 집중력도 돋보였다. 경기 초반 리드를 뺏겼음에도 절대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타자들의 응집력이 결국 역전을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이숭용 감독은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었다. 내일도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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